일상에서 겪는 블랙아웃?
어제 야근을 하고 퇴근하려는데 사원증이 보이지 않았다.
연장근무후에 회사시스템에 연장근무 신청을 하고 퇴근시 사원증으로 퇴근값이 찍혀야 야근이 인정된다.
현실세계에서 열심히 채굴했는데 사원증이 없어져서 도루묵이 되었다.
사원증이 없으면 문이 닫혀 있어 나갈수도 없다. 어제는 팀 마스터카드로 퇴근할 수 있었다.
어디에 놓고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완전 블랙아웃이다.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퇴근하기 직전까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너갱이가 나갔었나 보다.
시골아버지가 연세가 있으셔서인지 물건들 위치를 자꾸 잊어버린다고 하신게 기억났다.
정신너갱이가 빠진 상태에서 보이스피싱 당하고 사기를 당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일을 방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루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목에 걸기 불편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작은 사원증 카드만 따로 분리해서 지갑이나 핸폰 뒤쪽에 넣는 방법도 있을거 같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밖에 나갈때는 항상 사원증을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겠다.
일상에서 정해진 다른 사소한 루틴이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며 주위 사람들을 지키는 일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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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아주 익숙한 것들은 오히려 더 잊기가 쉬운 듯 합니다.
50대 부터는 신경써야 합니다.
카레가 좋아요 😀
인도인이 장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