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팅 + 큐레이션 대회 4 ] #3 "해리포터 1부 마법사의 돌(J.K 롤링)", 정주행 중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로 먼저 봤는데, 이제는 소설로 정주행합니다.
원래는 팔순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드렸는데,
이참에 저도 정주행을 해보려고요.
지금까지 영문판으로 봤는데, 1편이 아닌 2편, 비밀의 방을 먼저 읽었더군요.
어째 시작이 이상하다 했었는데...
다들 아시는 이야기라 상세한 스토리를 풀기보다는 느낌만 남겨놓습니다.
부모가 없고, 이모집에 맡겨져 천덕꾸러기로 살아온 해리포터가
자신이 마법사임을 알게 되는 상황으로 전개되죠.
부모가 엄청난 마법사였음에도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채로요.
그냥 다르게 생각을 해봤어요.
일반적으로 이렇게 맡겨진 아이가 해리포터처럼 성장할 수 있을까...
소설의 초반부에 보면 계단밑 구석에서 완전히 하인처럼 구박받고
아무런 지워도 받지 못했는데 과연 가능할까...
김주환 교수님의 "회복탄력성"에는 카우아이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장환경이 엉망인 경우 당연히 사회부적응자가
탄생할 것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한 심리학자들의 실험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가설이 틀린 거죠.
아무리 환경이 불우해도 바람직하게 성장하는 아이가 나온거죠.
그 이유를 살펴봤더니
그 아이의 주변에 그를 지지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죠.
아무리 환경이 엉망진창인 환경이라도
아이가 기댈 수 있는, 그 아이를 믿어주는 누군가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아이는 바르게 성장한다고요.
이 소설에서는 그런 인물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알아서 잘 성장했다는 이야기인데... 소설에서는 해리포터에게서
그런 그늘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티없이 맑기만...ㅎㅎ
앞으로 정주행을 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요.
조금의 힌트는 엄마가 마지막으로 해리를 보호하는 마법을 걸었다는데
그게 지켜주는 걸까요?
4차 포스팅큐레이션 글들
와 영문이요?
실력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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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 그냥 취미로 쉬엄쉬엄입니다...^^
매년 11월~12월이면 해리포터 영화를 정주행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정주행했네요. 딱 그저께까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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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주행하고 싶은 영화들이 있어요..
소설 다 읽고 나면 영화를 정주행할 생각이에요.
연말 연시에는 해리포터 전 시리즈를 케이블에서 방영을 해주니...
책으로는 안 읽은 해리포터를 1년에 꼭 한번은 전 시리즈를 보게 됩니다 ^^
나홀로 집에 와 더불어 이제는 겨울 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됐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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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실 영화도 전편을 다 보지 않았답니다.
영문판도 읽다 말다.. 결국 국내번역본이에요.
이제는 영화를 전편 차례대로 봐야할 것같아요.
이러다 소설을 모두 구입할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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