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걷다

in AVLE 일상last year

동네를 걷다보면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온다. 하늘로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가 도로 양옆에 반듯하게 심겨진 모습을 보면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그 길을 한참 바라보게 된다. 유전자에 이런 걸 좋아하는 인자가 숨어 있는지 모르겠다.
넓은 땅이 있다면 메타세콰이어 단지를 조성하고 싶다. 그 사잇길에 둘레길을 만들고 중간중간에 벤치를 설치하고 쉼터를 놓으면 운치가 있을 것 같다. 더불어, 흔들의자가 있다면 스치는 바람에 잠결에 빠질지 모르겠다.

하늘로 곧고 길에 반듯하게 정돈된 나무를 보고 있노라니 그 길을 따라 계속 걷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 길을 매일 걷는다. 이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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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 연결된 자전거길 중간에 메타세콰이어가 양쪽으로 쭉 이어져있습니다. 얼마나 좋은 풍경인지!
저도 다음에 예쁘게 사진 찍어놓아야겠어요.^^

특히 메타세콰이어 숲은 더 매력적입니다^^

한겨울에 까치집이 훤히 보이더니 이젠 초록으로 까치 집이 다숨어 있네요..
까치가 유난히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좋아 하나 보네요..

메타세콰이어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 보입니다..

하늘이 나무색으로 보이는 정말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

곧게 뻗은 가로수길이 운치를 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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