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다는 묵안리 다일공동체, 감자&장미 축제!

가평이란 곳이 워낙 자연이 수려해서 그런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종교 단체가 많습니다.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일원과 설악면 소재지 중앙부에 통일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설악면 설곡리 묵안리에는 밥퍼의 최일도 목사가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청평면 상천리에는 에덴동산이 골짜기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막강한 세를 불려 가고 있고 삼회리에는 청평 삼회리 쪽에는 강남 금식기도원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가평 꽃동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신천지가 청평 중심부에 경기 제사 자리를 매입하여 박물관을 짓겠다며 나서는 바람에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은 적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형 교회의 크고 작은 수련원 기도원 등 많은 종교 시설이 있는데 이는 지역 풍광이 수려하고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보이는데 일단 이런 시설이 많이 생기는 것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것만은 아닙니다.

이런 시설들이 순기능만 있다면야 마다할 일이 없겠지만 사실 부작용 또한 적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너무 길어지고 큰 이야기가 되기에 줄이고 일제강점기 때의 악명이 높았던 종교단체 백백교도 안타깝게도 우리 지역과 연관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들은 이야기로는 그 골짜기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은 봤어도 니오는 것은 못 보았다 하는 말이 전해올 만큼 악명이 높은 종교단체의 근거지이기도 한 곳이었습니다.
아니러니 하게도 지금 어느 종교 단체가 그곳에 자리를 잡고 활동을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변질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무거운 이야기를 쓰려고 한 것은 아닌데 그만 이렇게 되었네요.
세상이 개벽이 되었으니 이제는 종교단체가 나쁜 짓은 안 할 거라 믿고 좋은 일만 가득한 동네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나음입니다.

다일공동체 역시 굳이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잘 아는 곳이라 생각하여 그분들이 지난해 여름을 살짝 어 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내현장] 묵안리다일공동체, 감자&장미 축제!|작성자 다일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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