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冠岳山) (수영장능선)-2 촛대바위 두꺼비바위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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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冠岳山) (수영장능선)-2 촛대바위 두꺼비바위

우리는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을 친구라 부르고 나와 다른 뜻을 가진 사람을 적으로 규정한다. 나와 다른 정치적 사상을 가진 나라를 적국으로 생각하고 종교가 달라 몇 백 년을 서로 싸우기도 한다. 인생의 거의 모든 시간을 내 뜻과 다른 사람을 설득시켜 내편으로 만드는 데 할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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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까운 두 사람 사이도 같은 뜻을 같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내 생각을 관철시키는 일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문화를 접하고 살고 있는 인간들끼리도 왜 뜻이 다를까? 내가 키운 자식조차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뭔지? 속세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질문들이 잠을 설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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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전부터 산에 도를 닦으러 가는 사람은 항상 혼자 갔다. 산에 다니면서 “나 홀로”라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생각을 똑같이 만들기는 불가능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을 접고 상대의 뜻에 따라야 하는데 여기서 뭔가 모를 불편하고 부정적인 심기가 생기기 마련이다. 수영장능선을 거처 파이프능선으로 내려오려는 나의 계획은 와이프에 의해 무참히 깨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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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출발부터 예고된 일인지 모른다. 목적이 다른 두 사람의 동행- 산을 삶의 일부분으로 보는 사람과 단지 하루 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실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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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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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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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가 전국에 몇 개나 있는지 모르지만 오늘 관악산 수영장능선에 촛대바위를 하나 더 추가 하고 싶다.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면보다 오른쪽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았을 때 완전한 촛대모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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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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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바라보면 아가리를 벌린 두꺼비가 연상되는 바위이다. 눈 부위가 움푹패여 물이 고여 있었더라면 더욱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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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beauty for your picture @syskwl

Thank a lot.

두꺼비 바위 위에서 한컷...
올해 운수대통 하시겠어요..ㅎ

감사합니다. 운수대통 기대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죠...
그런데 다른 것과 멍청한 것은 좀 차이가 있지 싶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다른 게 멍청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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