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관악산(팔봉능선)-1 깃대봉

in zzan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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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관악산(팔봉능선)-1 깃대봉

새벽에 일어나 습관처럼 일자산으로 뛰러 갔다. 유체이탈이 아니라도 우리는 수시로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체험을 할 때가 많다. 파란 가을 하늘을 보는 순간 여기서 뛰고 있다는 게 억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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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본 관악산 연주대, 단풍으로 붉게 물든 모습이 눈에 아련거렸다. 광각렌즈만 가져가 화면에 꽉 찬 연주대를 찍을 수 없었던 아쉬움과 바람 한 번 불면 곧 사라져 버릴 가을단풍. 달리는 것을 그만두고 바로 집으로 달려와 24-105mm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하고 관악산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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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이 다르면 같은 장소라도 다른 사진이 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에서 풍경사진으로 가장 멋진 장소를 하나 택하라면 난 관악산 연주대라고 말할 것이다. 절정의 단풍으로 단장한 멋진 연주대를 망원으로 화면 가득 담아 보고 싶다. 바로 연주대로 직행할 수도 있지만 관악산 최고의 능선으로 소문난 팔봉능선을 거처 연주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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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9시 집을 출발하여 보훈병원역에서 9호선을 타고 종합운동장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뒤 서울대역 3번출구로 나와 5513번 버스를 타고 서울대 입구에서 내려 관악 공원 - 무너미 고개 - 깃대봉 – 삼성산 – 팔봉능선 – 연주대 – 관악산 정상 – 자운암능선 – 서울공대쪽으로 나와 관악02 마을버스로 낙성대역으로 가서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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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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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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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冠岳山)에는 봉우리에 테극기가 휘날리는 곳이 여러 곳 있다. 팔봉능선 깃대봉, 육봉능선 깃대봉, 자운암 깃대봉 등으로 구분하지 않으면 어떤 깃대봉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오늘 처음 만난 깃대봉은 삼성산 가까운 곳에 있는 깃대봉 푯말이 붙은 봉우리다. 가파르고 아무 보호장치가 없어 상당히 위험해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위험을 무릎 쓰고 겨우 올랐는데 2030대로 보이는 아가씨가 별 어려움 없이 성큼성큼 올라왔다. 사진 한 장 부탁하고 안 무섭냐고 했더니 매주마다 오는 곳이라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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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yskwl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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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가끔 등산로에 저런 로프를 설치해 놓는 분들이 어떤 사람일 지 궁금해질 때가 있더라구요. 혹시 구청에서 설치하는 것일까요?

예 개인이 설치한게 아니라 관청에서 설치한 것으로 압니다.

홀로 등반이시라니~ 뭔가 느낌이 있네요!!! 가을 사진을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구요 :-) 따뜻한 봄날 되세요ㅎㅎ

나홀로 가는 등산이 최고지요. 사진찍다보면 외로울 틈이 없어요 ㅎㅎ

보훈병원, 반갑네요. 그 옆에 둔촌중학교 나왔어요.

아 우리 아들도 거기 나왔는데...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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