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야기
본격적인 장마입니다.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평상시 어지간한 비로 문제가 없던 곳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장마이다 보니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우리 집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는 집이 문제가 아니라 임대한 사무실에 약간의 누수가 보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어찌할 수도 없고 비까 그치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지만 누수를 잡는 것도 그 어느 것에 비견되지 않을 정도로 난제 중에 난제입니다.
이럴 땐 급한 게 아니면 서둘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서둘다 오히려 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스팀 짱 단톡 방에도 보니 비 피해 사례가 올라 고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아니라 생각하며 모쪼록 이번 장마가 무탈하게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생각에는 장마가 시작된 지 꽤 오래된 거 같은데 예보를 보니 제주 지방은 6월 20일 남부 지방은 23일 중북 지방은 25일입니다. 그럼 장마가 언제 끝나나 보니 제주는 7월 20일 남부는 24일 중부는 26일입니다. 각 지역 공히 한 달 정도이며 예상되는 총강수량은 약 350 미리 내외입니다.
그러나 많이 내린 곳은 벌써 예보 수치를 넘어 서거나 근접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이 비가 계속 내린다면 예보 수치를 훨씬 넘어설 거 같으며 경우에 따라 거는 이번 장마가 최악의 장마가 되지 않을까 염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북한도 사정이 아노 좋은 모양입니다.
평양은 벌써 물난리가 난 거 같으며 초 비상사태라고 합니다.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걱정 이렇게 폭우로 내리면 내리는대로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오늘내일이 최대 고비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또한 장마나 태풍은 개부심할 때가 폭우를 몰고 와서 매우 중요한데 장마 기간 내내 조심도 해야 하고 마지 말 탈출하려 할 때 얻어터지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겠지요.
매사 불여튼튼이라 했으니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낭패를 보는 거 같아 말할 자격도 없지만 그래도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올려본 말씀입니다.
자 그럼 오늘도 무탈하게 잘 보내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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