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44] 가족 연주회를 꿈꿉니다.

in zzan4 years ago

중학교 3학년때 어느날 아버지께서 기타를 사오셨습니다. 갑자기요. 평소 제가 기타에 관심이 있거나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버지께서 젊었을때 하고 싶으셨던 것을 아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타를 처음 접했고 학교 선배를 통해서 배우면서 치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학 입학 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저만을 위한 멋진 기타를 샀습니다. 낙원상가까지 가서요~
신혼초까지는 가끔 기타를 꺼내서 치곤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기타를 꺼낸적이 별로 없습니다.
케이스도 무거운 하드케이스이다보니 더욱 한번 꺼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젠 아이들도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저도 악기를 다시 꺼내놓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나눔을 통해 기타 스탠드를 얻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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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에 기타 스탠드를 받아왔습니다.
오랜만에 꺼낸 기타를 튜닝도 하고 한곡 쳐보기까지 했네요~^^

눈에 보이는 곳에 두면 자주칠 거라는 마음에 피아노 옆에 꺼내두려고 합니다.

언젠가 작은 가족 연주회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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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연주회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아이들이 악기 다루는 것을 좋아할지가 관건입니다~

작은 가족 연주회

멋지네요. 첫째 피아노학원을 알아보고 있는중이라 피아노에 급 관심이 가네요.

피아노는 모든 악기의 기본이긴 하죠~^^

아니 못하시는게 뭡니까 ㅎㅎㅎ

너무 얕게만 알아서.. ㅎ

악기 하나는 배우고 싶었는데 ~
도전해보지 못한 것이 악기입니다
웃음꽃이 피는 시간이 더 많아지겠네요^^

아내와 둘이선 연주하면서 녹음까진 해보았는데 아이들과는 아직.. 입니다~^^

손재주가 많은걸 좌우합니다 여윽시!!

오지랖이 넓은거죠.. ㅎ

전 기타는 손이 작아서 잘 못하겠더라구요...ㅜ

작은 기타도 있어요~ 현악기도 도전해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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