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오늘의 역사 12월 2일

in zzan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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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조선, 천주교도에 대한 신유박해(辛酉迫害) 시작
정순왕후 대왕대비 김씨가 어린 순조의 수렴청정을 하게 되자, 벽파는 남인 시파의 세력을 꺾기 위하여 대왕대비를 움직여 박해령을 선포, 전국의 천주교도를 수색하였다.

신유박해의 대표적 순교자로는 중국인 주문모와 초대 교회의 창설자인 지도적 평신도들이었다. 주문모는 한때 피신하였다가 스스로 의금부에 나타나 취조를 받은 뒤 새남터에서 군문효수(軍門梟首)되었다.

초기교회의 지도자이던 이승훈(李承薰)·정약종(丁若鍾)등은 서소문 밖에서 참수(斬首)되었고, 왕족인 송씨(宋氏:정조의 庶弟인 恩彦君의 부인)와 신씨(申氏:恩彦君의 며느리)도 사사(賜死)되었다. 이존창(李存昌)은 공주에서, 전주교회의 지도적 교인이던 유항검(柳恒儉)·관검(觀儉) 형제는 전주에서 순교하였다.

신유박해는 한국천주교회에 가해진 최초의 대대적인 박해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살아남은 교도들은 위험을 피하여 산간지방에 숨어, 천주신앙의 전국적 확산을 촉진하였다. 조선천주교회가 신유박해를 전후하여 서민사회로 뿌리를 내리게 된 점도 있었다.

1928년 울산 비행장 개설
남구 달동과 삼산동 일대에 있던 공항으로, 한반도 최초의 국제공항이었다. 그러나 1937년 대구국제공항에 경상도권의 비행장 기능을 넘기고 폐항되었다. 이후 1980년대까지 비상용 활주로로 사용되다가 완전히 철거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몇십 년 동안 공항 없는 세월을 보내다가 1962년 울산읍과 그 주변 지역이 시로 승격되고,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중화학 공업단지가 대거 들어서자 비즈니스 목적의 교통 수요가 크게 늘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과 울산의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기존 교통망으로는 역부족이었고, 1970년 11월 송정동에 울산공항을 개항, 33년 만에 다시 울산으로 항공 교통이 돌아왔다.

개항과 동시에 대한항공이 서울 노선에 취항하면서 민항기 운항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1973년 1월 해당 노선이 중단되었고, 결국 1974년에 폐항되기에 이른다. 이후 약 10년의 세월이 흐른 1984년 7월 대한항공이 서울 노선에 복항하면서 공항 영업을 재개했다.

1980년 대청다목적댐 준공
500만 충청도민의 젖줄과도 같은 대청다목적댐의 홍수 방어능력과 댐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청호에 또 하나의 관광, 휴식, 레저명소가 탄생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홍수 등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청댐 보조여수로 공사’를 9년 만에 마무리했다.

대청댐보조여수로 공사에는 모두 1천9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여수로 규모는 높이 56m, 댐 길이 280m, 여수로 길이 1천145m로, 준공순서로는 ‘치수능력증대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국 24개 댐 가운데 14번째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기존의 청남대나 대청호 오백리길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휴식, 레저 명소로의 부각을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수변공간은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물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2년 로또복권 발매 시작, 온라인 추첨식 복권 ‘로또(lotto)’
온라인 추첨식 복권 '로또(lotto)'가 첫 선을 보였다.
로또 복권은 이미 번호가 인쇄된 추첨식 복권과 달리 고객이 직접 번호를 선택한다.

최초 발매 당시에는 당첨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았고 이월규정이 존재했던 데다가 연달아서 당첨금액이 이월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1등에 당첨되면 최대 수백억까지 손에 쥘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난 덕택에 엄청난 규모로 시장을 압도하며 다른 복권들을 거의 사장시켰다.

로또는 발매 사흘 간 하루평균 10억 원대 매출을 기록, 전체 복권 매출액 50% 가량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8월 로또게임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고 이월횟수도 2회로 제한했다. 복권기금은 서민주거안정·소외계층복지·보훈복지 지원, 문화예술진흥 등에 사용된다.

2016년 이화여대 최순실의 딸 정유라 영구퇴학 입학취소
이화여대 법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는 2일 정유라씨의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유라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고 영구적으로 재입학을 불허하는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별감사위에 따르면 정유라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다. 정유라씨가 자퇴한다고 해도 재입학은 할 수 없다. 정유라씨는 2016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승마 금메달을 지참하고 “메달을 보여줘도 되느냐”고 질문한 행동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특별감사위는 정유라씨가 강의에 대부분 출석하지 않고 기말시험도 대리 응시한 사실도 확인해 퇴학까지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유라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교수 5명은 중징계 대상에 올랐다. 최경희 전 총장의 경우 검찰 수사가 종료된 이후 조치하고 체육특기자 전형 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1946년 제1회 전국 빙상선수권대회 소양강서 열림.
1972년 서울시민회관에 큰 불 사망51명
1980년 부여 정림사 터 발굴.
1985년 전남대생9명 광주미문화원 점거농성
2002년 기아차, 국내 업체 최초로 중국형 신차 현지 합작생산
2004년 영생교 교주 조희성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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