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오늘의 역사 1월 5일

in zzan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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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조선 고종33)년 온나라에서 민비시해와 단발령에 저항하는 의병봉기
전기 의병은 1894년 6월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갑오왜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일어났다.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는 데 실패한 조선 정부는 청에 원병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이는 일본의 조선 침략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이미 톈진조약에서 조선에 공동출병을 약속받은 일본은 일본 공사관 및 거류민 보호라는 구실로 군대를 파견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경복궁을 점령하고 대원군에게 정무를 위임시켰다. 국정을 장악하고 있던 민비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의도였다. 또한, 일본과 가까운 개화파 인물들로 1차 김홍집 내각을 구성하고 갑오개혁을 추진하였다. 이에 격분한 동학농민군들이 다시 봉기하였다. 국가적 위기를 인식한 것은 동학농민군만은 아니었다.

일본은 왕후의 시신까지 소각하여 증거를 인멸하려 한 국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일제와 김홍집의 친일 정권에 대하여 강한 적개심을 지녔던 백성들은 친일내각이 시해된 명성왕후에 대한 폐비조치를 내리자 폭발하기 시작하였다. 안동, 원주, 구월산 등에서도 봉기가 이어졌다. 변복령과 단발령 또한, 의병봉기의 중요한 요인이다.

1895년 11월 15일 반포된 단발령은 그동안 쌓였던 항일 감정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유생들에게 상투는 곧 인륜의 기본인 효의 상징이었다. ‘목은 자를 수 있어도 머리카락은 자를 수 없다’는 최익현의 외침에 당시 유생들의 인식이 압축되어 있다.

1924년 의열단 김지섭 열사 도쿄 왕궁에 폭탄던짐
이날 아침 도착하였는데, 도중에 제국의회가 무기 연기된 사실을 알고 왕궁 폭파를 결심하였다. 도쿄 시나가와역(品川驛)에 내려 도쿄 지도를 구입한 뒤 다카다노바바역(高田馬場驛)으로 갔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경, 양복 주머니에 3개의 폭탄을 감추고 니주바시 부근에 다다랐다. 이때에 동소를 순회 중이던 히비야경찰서의 오카모토 시게요시(岡本繁榮)순사가 불심 검문을 하려고 하였다. 이에 폭탄 하나를 꺼내 안전핀을 뽑고 순사에게 던졌다. 순가가 멈칫하는 순간 주머니에서 나머지 폭탄 두 개를 양손을 꺼내 들고 왕궁 정문 앞 다리로 뛰었다.

정문 앞 석교에 다다르자 왕궁을 지키던 일본군위병 두 명이 양쪽에서 총을 겨누면서 뛰쳐나왔다. 다급한 나머지 안전핀을 뽑지못하고 폭탄을 던졌다. 그러나 3개의 폭탄 모두가 불발되었고, 그 자리에서 격투 끝에 붙잡혔다.

8월 동경공소원에서 무기징역을 언도 받고 이치가야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1927년 20년 징역으로 감형되었으나 이듬 해 옥사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1982년 야간통행금지 37년만에 전면해제
37년간 규제속에 묶여 있었던 야간통행금지가 1982년 1월 5일 해제됐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금해제안을 의결, 전국 50개시, 1백39개군, 1천4백41개 읍 면중 53개군 2백92개 읍.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야간통행금지를 해제했다.

통금이 계속 실시되는 전방 전접지역으로는 경기도내 56개 유인도시와 인천시의 행정부에 속한 2개 유인도시 등 58개 도시를 포함한 10개군 71개 읍.면이며 후방 해안지역은 43개군 2백21개 읍.면으로 통금해제에서 제외됐다. 통금이 풀리는 지역의 면적은 전국 면적의 82%였다.

통금해제 첫날은 버스와 지하철이 자정 이후까지 연장 운행했고 택시도 철야로 다녔으며, 철야영업 간판을 내건 가게들도 속속 등장했다. 그러나 시민생활의 역사적 전환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금이 없어진 첫날밤은 귀가 전쟁은 없어졌으나 서울시내의 도심이나 변두리 할 것없이 통금시점과 별다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1994년 성폭력특별법 제정
이 법은 성폭력 범죄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의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그 피해자를 보호하며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과 청소년에 대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에 필요한 교육실시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성폭력을 방지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하여 성폭력피해상담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호시설을 설치하여 성폭력 피해자의 일시보호와 성폭력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안정 회복과 사회복귀를 돕도록 하고 있다. 1994년 1월 5일 제정되어 같은 해 4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성폭력은 피해자의 인격을 파탄시키고 그 피해 또한 장기간에 걸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점에서 가해자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피해자에는 특별한 배려와 치료가 요구된다. 최근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재범률이 어느 범죄보다도 높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며, 수사·재판절차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이중의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2020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77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에서 편집상을 받음으로써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美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미국 영화 편집자협회 시상식(AEA)'에서 장편 영화 드라마 부문에서 '기생충'의 편집을 담당한 양진모 편집감독이 '포드 V 페라리', '조커',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수상했다. 1962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상을 받기는 '기생충'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 달 앞서 개최돼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불리기도 해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 편집상을 수상함에 따라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다음달 9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극영화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995년 고려, 관제(官制)를 개정, 6부상서(六部尙書)의 칭호 정함
1925년 조선체육회 제1회 전국빙상대회 개최
1965년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발표
1979년 고조선시대 유물100여점 중국 랴오닝성에서 출토
1991년 소말리아에 군의료부대 파견 결정
1995년 케이블TV 시험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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