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441.

in zzanlast year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포근해서 그렇지 봄날씨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갑자기 낮기온이 20도를 넘기는 날씨에 냉이와 꽃다지가 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니 어떻게 하나 했지만 그건 사람의 생각일 뿐 꽃은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입니다.

모래알보다 작은 꽃이 파란 하늘에 뜬 새벽달을 보면서 한들거리는 모습을 생각하니 사람처럼 간사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처럼 냉이국 끓여먹은 얘기며 달래가 나왔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곧 쑥 뜯으러 다니고 쑥버리무리 쑥개떡 해먹는 얘기로 여인들의 수다가 무르익습니다. 봄에 나오는 풀은 뜯었을 때 하얀 진이 나오는 것은 무엇이나 약이 된다고 합니다.

그말을 받아 누군가 냉동실에 쑥반죽 해 놓은 게 있다고 하며 기분좋으면 내일 떡 만들어 온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내일 쑥떡 먹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오늘 밤 꿈을 잘 꾸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봄 ○은 들어앉은 ○○도 먹는다.​”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마감은 3월 14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3월 15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42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knsjg-42-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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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샌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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