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청춘역, K팝의 산실] - 강변가요제가 낳은 최고의 스타 이선희 청춘역으로 초대합니다
친구여, 청춘역에서 쉬었다 가시게
퇴직하고 청평에 집 샀냐고
아닐세
저 산이 내 것이 아니라서
오라고 전화했네
저 강도 내 것이 아니라서
와서 쉬라고 전화했네
오랜 친구여
청평역에 내려서 전화만 하시게
저 호명산 위에 뜬 별과
저 북한강물에 잠긴 달을
다 내어 주겠네
삶에 지친 그대여
술 한 잔 곁들인 저녁값은
매달 연금 타는 내가 다 내겠네
자고 간다면, 내 방을 내어주겠네
돌아갈 때는
기타둥실교에 떨어진
별도 반짝반짝 담아 주겠네
북한강물에 잠겼던 달이
그대 집 앞까지 따라갈 걸세
오랜 친구여
올 때는 빈 지갑으로 오시게
청평역에 내려서 전화만 하시게
저 호명산 위에 뜬 별과
저 북한강물에 잠긴 달을
자네 식탁에 차려 주겠네
걱정말고 청평으로 오시게
맘 편하게 쉬었다 가시게
*오늘 동창생들에게 1979청춘역으로 오라고 전화 돌렸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옛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도 아름다운 청평
홍보 하시느라
바쁘신 선생님
엄지 척 ^^ 입니다 ..
네, 고맙습니다.
청평의 자연과 문화 예술울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초대입니다.
현재 공사중인 청춘역
세금 170억을 쏟아 부어
만드는 청춘역이 얼나나
강변가요제의 히든 스토리를 담아낼지
지켜보고 있다
이선희는 2014년 4월 7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목청은 창을 했던 할아버지와 대처승이었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대처승이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화택승이라고도 불린다.
이선희는 또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아 노래를 한 뒤부터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밝혔다.
가수 이선희는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후배 가수 이승기, 백지영과 동반 출연해 대처승인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날 이선희는 "아버지가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다"며 "아버지가 대처승이셨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그는 "굉장히 큰 절이었다. 정말 많은 스님들이 계셨다. 그 속에서 스님들이 불경을 외우시면 나도 모르게 그걸 따라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선희는 "어렸을 때 어른들이 보이기는 내가 엄청 말썽꾸러기였다. 친구들이 없고 숲 속에 혼자 있으니까 온 산을 휘젓고 다녔고, 새끼 동아줄을 엮어서 정말 타고 다녔다"며 "'그럴 때 스님들이 제발 다치지 않게 놀아라'라고 많이 말씀을 하셨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2014년 4월 8일 SBS ‘힐링캠프’에서
가수 이선희가1984년 강변가요제의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선희는 당시 영상속 퍼머머리에 대해 “바로 전날까지 생머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가요제에 출전하는 것을 반대했다. 부모님을 속이기 위해 위장용으로 퍼머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MC들은 이선희에게 가요제 출전 당시의 치마패션에 대해 물었다. 이선희는 “PD가 여자들은 다 치마를 입으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저 치마는 객석의 한 초등학생에게 빌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치마를 안 입으시고 항상 바지만 입으셨다. 그래서 남자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선희는 “내가 치마를 입는 날에는 관객이 울음바다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