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을 만났습니다
큰 산을 만났습니다
접시 위에 차려진 산
에게, 저걸 못 넘어
저게 무슨 산이야
정말 웃기시는 분이야
그래요?
넘지 못한 산
산 너머 산을 보여드릴게요
드세요, 형수님 말씀에
아니, 요즘 아우님
영, 채소 못 먹을 텐데 다 들게나
형님 한 말씀에 아무도 안 먹네요
왜 이래요, 과일 사다 먹고 있어요
형님 드세요, 아우님이 되받았지만
어허, 꿈뻑꿈뻑 하는 형님 눈짓에
아무도 먹지 않네요
큰 산을 만났습니다
2021.12.05. /@Jamislee
Beautiful literature,,, keep writing friends.
ㅎㅎㅎ 서로 양보하셨어요?
재미 있어서 웃습니다
시가 이렇게 재미있는줄 오늘 알았습니다
양보만 하다가 하루 지나가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