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타나스
푸라타나스
---김 현 승---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푸라타나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
푸라타나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올 제,
홀로 되어 외로울 제,
푸라타나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넣고 가도 좋으련만,
푸라타나스,
나는 너와 함께 신이 아니다!
수고론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푸라타나스,
너를 맞아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이 열린 길이다.
중학교 인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을의 기도와 함께 외우고 다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
아름답고 희망찬 시네요!
가로수길을 걸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도 멋진 시 감사합니다.
감사^^
좋은 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