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저녁의 편지
12월의 첫날
세상은 이미 성탄절 분위기입니다.
<12월 저녁의 편지>
---안 도 현---
12월 저녁에는
마른 콩대궁을 만지자
콩알이 머물다 떠난 자리 잊지 않으려고
콩깍지는 콩알의 크기만한 방을 서넛 청소해 두었구나
여기다 무엇을 더 채우겠느냐
12월 저녁에는
콩깍지만 남아 바삭바삭 소리가 나는
늙은 어머니의 손목뼈 같은 콩대궁을 만지자
미리 크리스마스! ^^
12월의 첫날
세상은 이미 성탄절 분위기입니다.
---안 도 현---
12월 저녁에는
마른 콩대궁을 만지자
콩알이 머물다 떠난 자리 잊지 않으려고
콩깍지는 콩알의 크기만한 방을 서넛 청소해 두었구나
여기다 무엇을 더 채우겠느냐
12월 저녁에는
콩깍지만 남아 바삭바삭 소리가 나는
늙은 어머니의 손목뼈 같은 콩대궁을 만지자
미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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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성탄절 소식이 있어
12월 1일 저녁이 한없이 포근합니다
성탄절엔 좋은 사람들과 모일 수는 있는 건지...
어머니 손목뼈같은 콩대....
Happy festivity at the end of the year.
Peace for you and all the loved ones you are in contact with. Goo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