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시간] 自然(박재삼)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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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

--- 박재삼

뉘라 알리,

어느 가지에서는 연신 피고

어느 가지에서는 또한 지고들 하는

움직일 줄을 아는 내 마음 꽃나무는

내 얼굴에 가지 뻗은 채

참말로 참말로

햇살 때문에

못 이겨 그냥 그

웃어진다 울어진다 하겠네.

-<박재삼 시선>,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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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3월 마무리 잘하세요^^

네, 미남형도 행복한 4월 맞으세요.

매일 웃어졌으면 합니다~^^

벌써 꽃이 지고 있습니다.
저도 창밖으로 지는 꽃이 보입니다.

목련이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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