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1-212] 음.... 잠깐이군

in zzan3 years ago

20211118_131319.jpg

무성한 잎들이 금전처럼 날리던 때가
언제였나 싶게
아주 훌훌 털어 버렸다.

자세히 보니 세 채.
속에 누군가의 보금자리를 품었다.

찰스 디킨즈의 <황폐한 집>을 읽는 중.
왜 유도라 웰티의 어머니가 불 타는 집에 뛰어들어
디킨즈의 소설책 24권을 구하고 창문으로 탈출하는
모험을 했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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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겨울이네요~^^

그 와중에 나무 위 새집이 보이네요 ㅎㅎ

새들의 보금자리 명당이군요!! ㅎㅎ

오늘 수능 언어지문 중 2차대전때 폭격맞은 도서관에서 책을 구하는 사람들 사진이 등장했어요 ㅎㅎ

벌써 찾아보신 거에요? 빠름....

무상한 잎이 금전이라 ~~~
부자이십니다.
망자에게 쥐어주는 지전들이 떠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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