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시 Le Divin Poème> Symphony No.3 Op.43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스크랴빈 Alexander Scriabin(1872-1915)의 마지막 교향곡인 심포니 3번 다 단조, 작품 번호 Op. 43은 1902년 4월에 완성되어 다음 해인 1903년에 초연되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추상적 형태의 기존의 {교향곡}으로부터 탈피하여 새로운 쟝르의 음악으로의 진화를 시도하였으며, 단순히 “교향곡 제 3번” 만이 아닌 <신성한 시 Le Divin Poème>라는 제목을 붙이는 분명한 의도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그는 1905년에 있었던 파리에서의 초연에서 "이 교향곡은 인간 정신의 진화를 그리고 있다. 지난날의 전설과 신비로움으로부터 해방되어, 범심론汎心論(모든 만물에 마음이 있다는 생각)을 통하여 “희열에 넘치는 자유를 얻고, 우주와 혼연일체가 된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음악회 프로그램에 적어 넣었다고 한다.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스크랴빈의 <전주곡 Prélude> Op.22 No.1
뛰어난 거장 Virtuoso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스크랴빈 자신이 직접 연주한 녹음이다.
분명히, 이 곡을 누구보다 잘 표현한 연주일 거라 확신하며 즐감한다..! :)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오 범심론 멋지네요. 유비쿼터스! 음악도 듣고 있는데 훌륭합니다.
존윌리암스님과, 스필버그님 콜라보 판타지 영화 어느장면에 나와도 어울릴법하네요.
스크랴빈... 정말 범상치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