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꼭 해야 할 일
오늘 내가 꼭 해야 할 일/cjsdns
누구나 그렇겠지만 이라는 위안의 말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한다.
누구나 그럴 것이라는 생각 그것이 잠깐의 위안은 될지언정 실은 허점투성이 인간이 세상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이다.
매일같이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잊는 일이 있다.
이것이 치매 인가하고 걱정을 하며 보건소가 아닌 병원에 가서 치매 진단을 받아 본 적이 있다.
결과는 한마디로 멀쩡하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왜 그러지 이러지, 매일같이 그냥 잊고 지내는 게 있다.
그리고는 뒤늦게 아차 하면서 해결하러 다니는데 내가 왜 이러지 생각할 때는, 옛사람치고 호랑이 안 잡은 사람이 없다는데 난 예전에도 호랑이 잡은 기억이 없다. 그때도 지금처럼 흐리멍청하게 살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없으니 말이다. 흐리 멍텅이 아니라 흐리멍청하게 살았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지금 아내는 또다시 오늘 저녁에는 뭘 하자고 하는데 일단 알았다고 대답은 해줘야 한다.
가정의 평화가 아닌 나의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서 그렇다.
저녁에 같이 하자는 이야기는 이번 주말 결혼식 하는 친구네 잠깐 축의금 전달하러 가자는 이야기다.
사회 분위기상 예식장 가기도 그렇고 통장으로 보내는 것보다는 좋지 않겠냐는데 이견이 있을 리 없다.
이러다 오늘 할 일에 대하여 잊으면 안 되니 나열하면 플라스틱 가구라고 하는 큰 상자를 5개 구해와야 한다.
이것도 한 3일 전부터 이야기한 거 같은데 아직 못 구해왔다.
오늘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고 두 번째는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언젠가 면사무소에 가서 알아봤으나 해당사항 없다고 하더니 뉴스에서 모두 준다 하게에 가보니 10월 18일 이후에 오라는데 어제 운동 가는 길에 생각이 나서 들렸더니 신분증이 없어서 안된다 한다.
신분증 꼭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인데도 그것도 놓고 다닐 때가 많다.
그리고 어제 포스팅으로 올린 친구 이야기 중에 나온 말인데 대상 축하 현수막도 오늘은 만들어서 걸어야 한다.
작품을 사주는 건 틀렸으나 대상이니만큼 축하한다고 현수막 몇 개는 주문 해서 걸어 널리 홍보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 그리고 종합검진 예약도 오늘 꼭 해야 한다.
어찌 된 것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하면 꼭 퇴근시간 지나서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된 데는 나의 생활 습관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바꿀 생각은 없다
계절 개념은 있어도 년 도나 월 일 시 이런 것들이 나는 별로 관심이 없이 생활하니 오늘이 며칠이지 무슨 요일이지가 내 생활에 있어 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정확한 계산 개념도 없이 살다 보니 뭔가 챙기고 적는 걸 못한다 안 한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싫은 거 어려운 것이 장부정리다.
꼼꼼하게 장부 정리 같은 것을 잘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대단해 보인다.
그러니 생활 습관이 어떻게 보면 게을러터진 것 같은데 또 그렇지만은 않고 만사 될 대로 돼라 이런 삶 같은데 그건 또 아니다. 다시 말해서 나를 정리하면 오늘내일 한 달 두 달 계획은 안 세우고 되는대로 살기는 하나 장기 계획을 세우고 방향을 그렇게 잡고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꾸준하게 간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생 전제를 4막으로 보고 1막은 성장기이고 2막은 죽어라 열심히 일하고 3막은 꿈을 이뤄가고 4막은 인생을 즐기고 정리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인생계획이 세부적이고 아주 구체적이지는 않으나 큰 틀과 핵심 내용은 들어가고 인생 4막을 다시 10년 계획으로 세워서 살아간다.
그렇게 계획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가다 보니 급할 것도 없고 서둘 것도 없고 그렇다고 힘들다고 포기할 것도 없다. 그냥 그렇게 바라보고 꾸준하게 성실하게 노력하고 가다 보면 어느 사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있으며 또한 그렇게 이루어졌고 이루어져 가고 있다. 그렇게 이렇게 사는 게 나의 삶의 방식이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할지 모르나 내 인생의 진땡이 목표는 오늘도 하나하나 이루어져가고 있다고 본다.
가평 지역에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관을 지어보겠다는 생각과 스팀과 애터미로 함께하는 부자를 100분 정도 만들겠다는 생각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큰 틀의 목표이며 내 인생 3막 후반과 4막 전반부의 의 걸친 시기라고 본다.
그렇게 하여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자존심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도 생활이 곧 문학이고 예술이 다를 일깨우고 싶고 더나 가서는 그런 영향으로 도움으로 정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그리고 스팀과 애터미를 통하여 100분 이상의 함께하는 부자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부자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또 다른 내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욕심 가득한 야심이기도 하다.
이 야심 욕심은 내일 이야기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 이야기까지 늘어놓기 시작하면 정말 오늘 해야 할 일 세 가지 네 가지를 못합니다.
그럼 오늘도 스티미언 여러분 모두 화천 대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10/21
천운
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AND Your wonderful story.
이 야심 욕심은 내일 이야기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 이야기까지 늘어놓기 시작하면 정말 오늘 해야 할 일 세 가지 네 가지를 못합니다.
그럼 오늘도 스티미언 여러분 모두 화천 대유 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좋은 글, 매우 깊고 감동적인
플라스틱 바구니 세개요?
기업 총수다운 바쁘심이네요. ㅎㅎㅎ
Thank you so much
서두르지마시고 차근차근 하세요
하시는 일이 너무 많아 그런 거 같습니다^^;;
Very good
I wish to join you
천운님 주변에는 능력자분들만 계시네요.
제일 위에 사진보고 너무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역시 대상이라니..
사람 보는 눈은 다 같나봐요. 너무 축하드려요.
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very interesting post,
I want to be the first comment on each of your posts.
let's enjoy the comments on this post
n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