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하세요.

in zzan3 years ago (edited)

'화천대유' 하세요./cjsdns

2021년 추석 명절이 지났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몇 나라는 추석 명절이 설 명절처럼 큰 명절이다.
물론 생활 방식이 많이 변하고 도시화되고 세월이 많이 변하다 보니 옛날 느꼈던 그런 명절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추석은 가족이 모일 수 있는 큰 명절인 것은 분명하다.

코로나 시국으로 만남의 제약이 많으나 다행히 우리 가족은 예년과 다르게 그 어느 때보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석 연휴를 지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덕분에 부담 없이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있었다.

그리고 스팀과 암호 화폐 덕분에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대화의 공통분모가 생긴 것이다.
사실 가족 간에 대화에서 공통분모가 생긴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것은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 일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집도 여느 가족처럼 가족 간의 대화에서 공통분모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간 많은 노력을 했어도 이루어 내기 힘들었다.
그냥, 자식이니 가족이니 만나니 반갑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지나가는 게 명절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다르게 보냈다.
채굴을 하겠다고 나선 작은놈에게 사무실을 통째로 내주었다는 이야기는 얼마 전에 했는데 그 마무리 작업을 했다.
가족이 모두 나서 짐을 나르고 정리하고 환풍기 달고 모기장 치고 일이 많았다.

이제 그럴듯하게 채굴장 모습이 갖추어졌다.
큰 놈도 동생 일이니 적극적으로 연휴 기간에 도와주었다.
부모로서 가장 바라는 모습이다.

진즉 이런 모습이었으면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따라붙는다.

귀농을 하면서 초등학교를 마친 아이들을 다 데리고 와 학원도 없는 시골에서 공부를 시키려니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바보짓이라며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나는 아이들 교육에 큰 돈 안 들이고 고등학교까지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군다나 추가 합격 대기자 1번으로 가슴 졸이다 운 좋게 최고의 명문대 경영대학에 입학하게 되니 주변의 반응은 완전히 바뀌었고 특히 학교 선생님과 후배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되고 응원이 되어 계속하여 실적이 좋은 우리도 하면 되는구나가 연속되고 있다.

그런 놈이니 암호화폐를 일찍 받아 드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웬걸 입니다.
내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를 해도 직장에서 그런 거 못하게 한다면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놈이 올여름에 고교 동창이 채굴로 재미를 보고 있다 하니 눈이 번쩍 뜨였나 봅니다.

채굴을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사무실을 내주면서 해봐라 했고 역시 자기 일이 되니 주말이면 내려와서 채굴기를 조립하여 설치하더니 그럴듯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그 마지막 정리 작업을 가족 모두가 나서서 하게 된 것입니다.
힘은 들었어도 아주 뿌듯했으며 자연적으로 대화도 암호화폐가 주가 되었습니다.

진작 이리되었어야 했는데 그간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뉴스에 넘쳐 나는 덕분에 한참 돌아서 왔다는 생각입니다. 동생이 채굴을 한다니 영향을 받았는지 큰 놈도 채굴을 하겠다고 하기에 너는 스팀을 공부하고 스팀을 해봐라 그게 좋을 거 같고 그래서 뭔가 알 거 같으면 그때 채굴장을 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를 해서 주저 앉혔습니다.

큰 놈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는 아니고 제법 큰돈을 들여서 지어준 공장이 있으니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비좁은 사무실이 아니라 큰 규모의 채굴장도 할 수 있으니 서둘지 말라는 이야기이며 한편 투자 수익률로 봐도 스팀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기도 하고 암호 화폐의 시작은 스팀을 통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스팀으로 시작했고 스팀으로 뭔가를 이루려 하지만 사실 좀 더 젊다면 더 큰 모험 혹은 도전을 해보고도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간 느끼지 않고 살았던 나이라는 것이 자꾸 아닙니다, 아닙니다,를 외치며 따라붙어서 그래 그냥 보수적인 아날로그적인 투자를 하자 그게 답이고 그 선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여하튼 암호화폐가 세상을 바꾸어 갈 것으로 보이며 바뀜 기차에 올라만 타도 큰 노력 없이도 저절로 바뀌어가는 세월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뀜 기차 중에 최고는 스팀이라고 봅니다. 하여 나처럼 나이가 있던지 아니면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부담을 갖는 분들에게 그럴 필요 없이 스팀에 일단 올라타라고 하는 것입니다.

스팀은 유치원 같은 기초적인 것부터 최고의 학부에서 배우고자 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스팀이야말로 암호화폐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나의 이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분명 성공하실 것이며 그분들에게 축원의 말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하여 요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말이며 아주 좋은 의미의 말입니다. 하여 여러분에게도 그리 되도록 이 글을 줄이며 축원의 마음을 모아 올려드립니다.

스티미언 여러분!
모두 "화천대유" 하세요.
스팀으로 "화천 대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9/23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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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 가족이시네요...

암호화폐의 시작은 스팀을 통해서.....

좋은 명언이십니다..ㅎㅎ

코로나백신접종증명서 코로나백신접종증명서 발급받으세요.

온가족이 가상화폐로 대동단결하시게 되었군요.
보기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휴가가 끝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고, 누군가는 행복하게 직장에 복귀할 수 있고, 때로는 온 가족이 하나의 대화 주제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스팀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유익했습니다. 플랫폼에 머무르는 동안 얻은 지식, 축하합니다 ...

가족에게 채굴장이라 대단하시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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