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전쟁의 서막인가? 증인과 트론의 첫 전면전

in TripleA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글을 게시하고 나서 보니까 트플A 커뮤니티에 게시를 했네요. 사용성이 아직 편하지 않아서 엉뚱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약 3시간전에 들어온 소식입니다만, 스팀의 증인들이 트론 산하 스팀잇 재단에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입니다.

이전에 증인들 사이에 네드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 하드포크를 통해서 스팀잇 재단의 스팀을 제외시켜버리고 하드포크를 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팀잇 재단은 급하게 파워다운을 한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트론이 스팀잇을 인수하면서 커뮤니티가 불안함을 호소하자 이와 비슷한 것을 소프트포크를 통해서 했습니다.

간편하게 요약드립니다.

1. 배경

자세한 사항은 그냥 영문 글을 읽어보시는 편이 좋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트론이 와서 돈도 좋고 리소스도 좋다. 하지만 스팀잇의 ninja mined stake는 위협요소가 되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으로 봤을 때 불공평하다. 이전까지는 구두상으로 스팀을 위해서 쓰여지기로 했으며 투표를 따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소프트 포크 0.22.2를 가동시킨다.

2. 효과

우선 스팀잇 본사 해당되는 특수 계정에 대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당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파와 유동 스팀 합친 값)

@misterdelegation (21M Steem)
@steem (11M Steem)
@steemit (31M Steem)
@steemit2
@steemitadmin

더이상 할 수 없는 것들.

  • account_witness_proxy_operation
  • account_witness_vote_operation
  • update_proposal_votes_operation
  • vote_operation
  • withdraw_vesting_operation
  • set_withdraw_vesting_route_operation
  • transfer_operation
  • limit_order_create_operation
  • limit_order_create2_operation
  • transfer_to_vesting_operation
  • transfer_to_savings_operation

쉽게 말하면 이제는 스팀 블록체인상에서 증인 투표가 불가능하고 바꾸지도 못함. 해당 계정들은 스팀을 빼지도 이동시키지도 못하며 스파업도 못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내부 거래소를 통한 거래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즉, 중앙화된 정부처럼 자금을 동결시켰습니다.

3. 의미

증인과 스팀 고래들은 결론적으로 스팀잇 본사의 스팀과 스파를 소프트 포크로 코드를 변경해서 자금및 행동을 동결시켰습니다. 증인 투표에도 관여를 못하게 했으며, 자금을 다른 곳으로 이동도 못시키게 되었습니다. 파워다운을 통한 자금을 이동도 불가능하게 했습니다.

4. 개인적인 생각

뭐하는거지? 사용자에 의해 자금이 동결될 우려가 있는 시스템을 과연 누가 투자를 할까요?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고 봅니다. 트론을 믿지 못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트론은 아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즉, 좋은 것도 나쁜것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예지를 바탕으로 자금 동결을 하는 것은 트론 뿐만 아니라 고래와 증인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내 자금도 동결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명분이 없어서 못한다고 볼 수 도 있지만, 사실상 자금 동결의 명분은 지금도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증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고자 하는 최후의 수단과 협박용으로 사용을 했다고 치지만, 이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네드가 닌자마이닝을 통해서 얻은 스팀이라고 해도, 현재의 많은 비구매 고래들은 같은 시기에 자금을 마련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구매를 통해서 1백만 이상의 스팀을 소유한 사용자들은 한국 사용자들 외에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구매한 트론은 닌자마이닝을 통해서 구매한 스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명분은 이미 깨진 상태라고 봅니다. 한번 깬 명분은 언제라도 다시 깰 수 있습니다. 금융에서의 신뢰는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커뮤니티와 상의해서 진행한 소프트포크라고 하지만, 나도 커뮤니티인데 전혀 모르는 사실이고 이루어진 다음에 소식을 전해 들었다.

증인 보팅부터 전부다 빼고 봐야겠다.


하기 링크는 바이낸스 인플루엔서 프로그램에 의한 추천인 가입 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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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무슨짓인지..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ㅠㅠ

트론하고 증인하고 지분전쟁 벌어지면 스팀값 올라가겠군요. 이번일로 트론이 증인들을 장악하려 할 확률이 높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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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전쟁으로 가면 일시적으로 스팀은 오를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장악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일지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둬버릴지.... 사실 후자가 가장 걱정되기는 합니다. 천천히 죽어버리는것이라서요.

지분전쟁은 이미 저스틴이 앞서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본인의도대로 포크하고 그것을 위한 증인을 내세울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노드를 돌릴수도 있고요.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데 체인뿐만 아니라 거래소와의 관계를 봤을때 저스틴의 포크에 힘이실릴 가능성이 크고, 그정도의 전면전이라면 혼란으로인해 스팀은 유저 수가 점점 줄고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증인들의 행동은 그런 최악의 사태를 막고 어떻게 스팀과 트론이 상생할수 있을지, 저스틴의 의도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소프트포크이고 언제든지 되돌수있으니 대화를 해보자"라는 메세지입니다. 포크라는 것은 항상 양갈래 (혹은 여러갈래)를 의미하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은행계좌 동결같은 것이 아닙니다.

사실상 증인들이 자신들 몸값 올리기 작전이란생각밖에 안드네요..

증인들이 필사적인것은 이해합니다. 만약 진짜로 트론 기반으로 넘어가버리면 현재 설계상 증인들은 jobless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전면전은 저스틴이 먼저 선포했습니다. Swap, migration, transition, "propriety blockchain" 이란 단어들은 스팀을 없애고 스티밋을 트론으로 옮기다는 말로 충분히 해석가능하고 오히려 증인들은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였죠. 스티밋이 트론기반으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지금 사용하고계신 커뮤니티즈나 미래 smt 또한 스티밋에서 사라집니다. 거짓말을 반복하던 저스틴보다 오히려 스팀을 보호하고자 하는 증인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석 가능한것과 돈을 주고 산 자금을 동결시키는것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트론 기반으로 돌아가면 예상을 다 하고 있겠지만 하포가 되겠죠 (하포가 아니라 그냥 그대로 노드 돌려서 운영이 될듯.. 증인들이 돌려줄때까지)

트론은 트론대로 할거고, 스팀 클래식은 스팀 클래식대로 할거고. 라운드베어님이 취하시는 입장은 알고 있고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증인들이 한 것은 명분을 떠나서 해서는 안될것을 한것입니다.

"트론기반"이란건 하드포크가 아닙니다. 스팀을 하드포크한다고 그것이 한순간에 트론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만큼은 분명히 잘못알고계십니다.

"그냥 그대로 노드 둘려서 운영"이란건 스팀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돌아간다는 말인데, "그냥 그대로 노드 돌려서" 어떻게 스티밋이 트론기반이 될수있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트론은 트론대로"한다면 스팀클래식은 필요없습니다. 스팀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코인/토큰을 만들어서 그것을 스티밋에서 사용한다는 말이 됩니다.

 5 years ago (edited)

"트론기반"이란건 하드포크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렇게 썼습니다. -설명 추가. "하포가 되겠죠"는 기존의 스팀 블록체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포가 아니라 그냥 그대로 노드 돌려서 운영이 될듯.. 증인들이 돌려줄때까지)

스티밋이 트론기반이 될수있는지 설명부탁.

그 설명을 왜 저한테 부탁을 하시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제가 정확히 알 수도 없고요. 트론이 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어떠한 입장을 내놓은 것도 아니기에 어느정도 기능을 integration을 하고자 하는지도 알 수가 없고요. 한다고 하면 쉽지 않은 작업이 되겠죠. 스팀잇의 프론트만 가지고 백을 싹다 트론으로 바꿔야하고, 돌아가고 있던 스팀 블록체인 특유의 논리들도 적용을 하거나 버리거나 해야할테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다 추론일뿐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스팀을 그대로 두고 스팀엔진처럼 세컨드 레이어로 돌릴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논제가 약간 비껴나가는 듯 한데,

  • 이번 증인들이 한 것은 명분을 떠나서 해서는 안될것을 한것입니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답변 드리고 싶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설명을 부탁드린건 스티밋이 트론기반이 됐을때 일어날 혼란과 피해를 감안하고 의견을 내신건가 확인차 부탁드린겁니다.

스티밋이 트론기반이 될 경우 왜 혼란이 일어나고, 왜 커뮤니티즈와 SMT가 사라지게 되는지는 이미 제가 쓴 글이 있고 길어서 여기에 다 적기 힘들지만, 그렇게 되면 @jayplayco님이 운영하고계신 TripleA 커뮤니티와 작성하신 이 포스팅 또한 사라집니다.

예측2
예측3
예측4
("싸움"이 이렇게 빨리 시작될줄은 몰랐네요.. ^^;;)

동의못하시거나 틀린게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당연히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스팀은 그대로 운영되고 스티밋이라는 프론트엔드에 단순히 새로운 트론토큰과 관련된 기능을 추가한다면 아무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증인들은 이것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스팀을 위협하고 있는 저스틴의 말들에 반응하여 만에하나 일어날수 있는 사태를 막으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증인들은 별다른 힘이 없으며 "자금동결"이란것도 오히려 현재 대부분의 거래소가 사용하고 있는 (추정) api.steemit.com을 소유하고 있는 저스틴이 할수있다는겁니다.

저 역시 개발자는 아니기에 맞다 틀리를 논하기에는 좋은 논의상대가 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논리적으로 사태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말씀하신 것 처럼 트론 기반의 스팀잇을 만들겠다고 하면 그 작업 자체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트리플A의 경우도 트론기반 스팀잇이 나온다면 어떤 방식으로 대처를 할지에 따라서 데이터의 행방이 결정이 되겠죠. 몇가지 생각들 정리합니다.

  1. api의 경우는 스팀잇만 운영하는게 아니라서 크게 상관으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증인들은 자신들이 가지는 권한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인 것은 맞습니다.
  3. 현재로는 트론이 스팀잇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추측만 있을 뿐 확실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토큰 전환을 (swap)이 있었지만, 이것도 현재로는 알수 없는 기간으로 (커뮤니티에 반응해서인지..) 미루어졌습니다.
  4. 커뮤니티 기능이 살아진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순 데이터가 보이는 형태에 대한 변화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5. 트론이 스팀 블록체인이 가지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맞을 수 있습니다. TRX-10과 20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기술적으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무지입니다.)

하지면 결국 데이터의 탈중앙화보다 중요한것이 사실상 노출인데 (노출이 되지 않는 데이터는 쓸모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을 썼던 데이터가 꼭 탈중앙화되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야 하냐도 의문입니다. data의 immutable을 찾는다면 다크넷도 비교적 좋은 안식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대중성이 없어서 한계를 가져서 문제지...

TripleA 커뮤니티와 작성하신 이 포스팅 또한 사라집니다.

트리플A의 경우는 필요하다면 중앙화된 서버에서 글 백업이 가능합니다. 영화 리뷰 자체가 꼭 탈중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현재 작성하고 있는 포스팅의 경우는, 흠. 현실적으로는 아마도 스팀의 증인들의 기세를 보면 트론이 스팀잇을 트론으로 강제적으로 넘긴다고 하면 기존의 스팀을 유지하고 현재의 소프트포크를 하포해서 갈듯합니다. 그러면 데이터는 그쪽에서 살아있습니다.

트론도 어느 순간의 스냅샷을 찍어야할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서 유지를 하면 지금의 이 글도 사라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도메인 파워면으로 봤을때는 스팀잇 아닌 스팀픽이던 비지던으로 기존의 스팀을 운영하는 컨덴서나 steemit2.com과 같은 곳에서 해야겠지만, 지금도 steemit.com의 도메인 파워를 일시적으로는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쪽이 실질적으로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라운드베어님이 원하시는 탈중이 트론을 통해서 만들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트론 없는 탈중된 스팀이 계속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인것 같네요. 그래도 저스틴이 공격적으로 회답을 하지 않아 3월달 밋업때 까지는 좀 조용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이번 소프트포크도 증인들은 저스틴에게 "대화하자"라는 메세지를 보낸것으로 보이고, 수완이 있고 어느정도 머리가 잘굴러가는거같은 저스틴이 당장 전면전을 할꺼같진않습니다. 중국인 성향을 볼때 이번일은 본인의 이득을 위해 넘어가고 나중에 뒤에서 칼을 꽂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탈중앙과 censorship-resistance에 대한 가치의 평가가 @jayplayco님과 저는 굉장히 다르고 여기서 의견차가 나오는데, 저는 그것이 없는 마이너 플랫폼을 쓸 바에야 이미 저스틴보다 한참 더 체계적이고 노출은 비교가 안되는 구글/페북을 쓰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트론기반 스티밋은 중국의 입맛, 혹은 저스틴의 입맛대로 흘러갈 것입니다.
https://cryptobriefing.com/tron-censors-ethereum-defector-pop-network-centralization-concerns/
다른 자료도 너무 많은데 tron censorship, tronscan censorship, tron foundation cto 등을 검색해보시면 어느정도 예측이 쉽게 될겁니다.

트리플A에 저스틴이 싫어하는 영화에 대해 좋은 평가가 있다면 (혹은 그반대도..) 보상이 막히거나 지워질것입니다.

어떤 예시로 하시는 것인지는 이해가 갑다. 하지만 센서십이라는 것은 결국 노출에 대한 센서십인데, 그것은 탈중앙화된 스팀도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블록체인에 쓰여진 데이터를 건들 수 없는 것은 맞는데, 시스템상 만들어진 노출도에 대한 것은 현재만 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가지고 있는 의견들에 대한 피력을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 한다면 노출이 될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 워낙에 다운보팅을 많이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요. (한글로 쓴 글이 업보팅이 너무 많으면 그냥 다운봇 되는것과 비슷합니다. 일개 개인이 하는 다운봇이지만, 그 파워가 막강하다면 센서쉽가 다를 바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게 개인이던 단체던 기업이던)

기업에 의한 센서십이나 단체에 의한 센서십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트론이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아닙니다. 스팀이 꼭 옳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증인들은 다수의 스팀유저와 그들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본인들 이득만 지키는것이 아닐뿐더러 그런 증인은 순위에서 밀려나게돼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팅을 안하는 유저가 많은데 이건 다수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표현이고, 과거에 "네트 타도"를 외치고 이번 소프트포크를 선언한 증인들이 여전히 순위권에 많이 있는것을 보면 여론이 대충 어느쪽인지 알수있습니다.

본인들 이득만 지키는것이 아닐뿐더러 그런 증인은 순위에서 밀려나게돼있습니다.

두 특수 계정에게 투표 받으면 잘 밀려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못 받을 경우에는 한번에 밀려납니다. 탈중이 아닌 중앙화라고 생각됩니다. 저스틴이 할 수 있을만한 것들을 우려하지만, 실제로 스팀은 이미 몇몇 개개인(기업?)에 의해서 증인들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건 커뮤니티즈의 기능이 사라진다는게 아니고 커뮤니티즈의 정체성 그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기능만 본다면 이미 국내외 수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형태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론, 스팀보다 훨씬 잘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지울수 없는 컨텐츠와 플랫폼 주인이 아닌 다른 유저들의 보팅에 의해 결정되는 보상은 트론에서 구현될수 없습니다.

다크넷은 obscurity지 immutability가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제 그만해야할것 같습니다. 토론은 즐거운데, 대대대댓글이 달려서 이제 가독성도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만 남겨논다면, 트론이 잘한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자꾸 트론이 뭔가 잘못했다는 것에 대한 내용들을 대시느데, 그것에 대해 제가 입장을 표명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스팀 증인들이 잘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원천적으로 자꾸 우물을 파다 보니 여기저기로 주제가 세는데, 이것에 대한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라운베어님이 가지시는 입장도 잘 이해합니다만, 원론적으로 말씀하신것 처럼 주제를 다가가는 원점 자체가 달라서 그것에 대한 것은 아무리 논의를 해도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누가 맞고 틀리다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둘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피력할테니까요.

라운드베어님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저는 트론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라운베어님은 스팀 증인들의 행동을 대변하려는 것 처럼 보이고 그것을 위해서 트론이 잘못한것을 자주 어필하십니다.

트론 잘못하는 것은 잘못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스팀 증인들이 잘못하는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이 주제 관련하여서는 따로 회신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까요 ^^

해피 월욜 보내세요~!

증인들이 지금처럼 할 수 았다면 이미 스팀은 죽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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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본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다행이 트론측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잘 달래면서 갈 것 같은 분위기이긴 합니다.

그 어떤 사업가도 지금같은 상황을 그냥 지나가려 하지 않습니다. 증인제거는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저스틴은 한 개인의 지분을 산것이지 스팀 전체를 산것이 아닙니다. 포크라는것은 항상 양쪽이 존재하는것이기 때문에 이번 포크에 동의하지 않는 증인들에게 있어서는 "자금동결"이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뺄 수 있는건가요? 저스틴이 산 한 개인의 스팀을요?

너무 추측이 많아서 확실한건 없습니다만, "last irreversible block"이 핵심인거같습니다 (되돌릴수없는 마지막 블록?)

https://steemit.com/dpos/@dantheman/dpos-consensus-algorithm-this-missing-white-paper

좀 어려운 내용이라 다들 "최대지분"만 신경쓸뿐 실제 싸움이 일어났을경우 어떻게될지에대해 저스틴/증인/어느누구도 명확한 말은 못하고 있습니다 (혹은 안 하고있거나..)

정말 저스틴이 전면전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network fragmenting"이 일어날꺼같은데 api.steemit.com을 소유하고 있는 저스틴이 (거래소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미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문제는 저스틴이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여 적대적으로 스팀->트론 흡수를 도모한다면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커뮤니티즈나 지울수없는 컨텐츠와 보상 시스템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음 라운드베어게임스 님 말도 일리가 있어 전 일단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일차적으로 스팀을 없애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저스틴의 트윗들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스팀을 없앨 의도가 없다" 비스므리한 말한마디만 했어도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트론과 스팀을 합칠지 최소한 논의정도는 진행됐을지도 모르죠.
(물론 첫번째 라이브방송에서 말했지만 다음날 바로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ㅡㅡ;;)

증인들의 포크는 살짝 섣부른 감이 있지만 이렇게하지 않으면 스팀은 저스틴이 말한대로 사라질 가능성이 점점 커집니다. 그런 트윗들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증인이 있다면 저는 그 증인 보팅부터 빼겠습니다.
(제께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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