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시대의 STEEM] 제5장 스팀 증인 - etainclub의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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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시대의 STEEM] 제5장 스팀 증인 - 하이브 하드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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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have interests in this Steem in the Web3 era series, please use a translation tool. If you are a user of my blog app then you can directly use the translation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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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etain.club
• The last article of the Steem in Web3 era
  https://blog.etain.club/hive-196917/@etainclub/2765b0-web3-steem-5

etainclub이 기여한 부분

이전 글 마지막에 새로운 스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고 했지만, 그 전에 etainclub이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간다.

나는 평범한 스팀 개발자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되고 일찍부터 블록체인 관련 개발을 해왔다.

모바일 앱 개발

개인적으로 꿈을 기록하는 스팀기반 모바일앱을 만들기 시작했고, 커뮤니티에서 스팀 모바일 앱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그래서 꿈을 기록하는 모바일 앱 개발을 스팀 모바일 앱 개발로 변경하고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때가 2020년 8월이다.


스팀잇용 모바일 앱 개발 선언!!!

당시 스팀은 침체기였고 하이브 분리 이전에 모바일 앱이 몇 개 있었으나 하이브로 넘어가기도하고 운영이 중지되기도 했다. 그래서 스팀에서는 당장 쓸 모바일 앱이 없었다.

당시 나는 모바일 앱 개발 경력이 많지 않은 상태였다. 블록체인에는 일찍 눈을 뜨고기술을 파악하고, 회사에서 세미나를 하며 기술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시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에 매력을 느껴서 꿈을 사고 파는 서비스를 스마트 컨트랙트로 만들어 보고 있었다. 일종의 토이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블로그에 연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전자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 이후 카카오택시가 사용자와 택시기사를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사람을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이타인클럽'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만들었었다. 이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뭐 성과는 별로 없었지만 모바일 앱을 만드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타인클럽의 실시간 도움 서비스는 앞으로 개발할 인간 플랫폼의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과 모바일 앱 기술을 개발하면서 스팀 모바일 앱을 순조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스팀 사용자들로부터 보팅도 받고, 일종의 지원도 받게 됐다. 그렇게 개발된 앱이 플레이스팀 (PlaySteem) 모바일 앱이다. 블록체인 모바일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 심사를 통과할 수 없어서 정식 등록은 하지 못했다.

https://steemit.com/hive-101145/@etainclub/4u9jap-play-steem

PlaySteem 모바일앱은 소스를 공개함으로써 이후 모바일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됐다.
https://github.com/EtainClub/playsteem

라즈베리파이에서 증인노드를?

스팀 모바일 앱을 개발하면서 생긴 인지도로 스팀 증인에 도전하게 됐다. 상위 20위권은 dev365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꿈도 꾸지 않았다. 당시 스팀 증인 노드를 한 번 돌려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특히 블러트에서 증인 노드를 라즈베리파이4에서 돌리는 것을 보고, 스팀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증인 노드를 라즈베리에서돌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왜냐하면 증인 노드를 돌리기 위해서는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블러트에서 증인노드를 라즈베리파이로 직접 돌려보고 나서는 스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블러트코드도 스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블러트는 스팀 코드를 가져다가 블러트에 맞게 개선시킨 것이다. 그래서 블러트가 된다면 스팀도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이것에 대한 기록은 아래 글들에 남아 있다.
[Steem on RPi] Updates

• 라즈베리파이로 증인노드를 돌려본다? - Tutorial - 일단 실패
• Raspberry Pi 4B로 증인노드를 돌려본다? - 성공 흔적을 찾아서!
• [Steem on RPi] Other links
• [STEEM on RPi] steemd Built anyway on arm64
• [Steem On RPi] 빌드 성공과 핫도그
• [Steem on RPi] It works! - Screenshots and Logs
• [Steem on RPi] How to Build steem for ARM64
• [Steem on RPi] Sync Failed

작업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스팀 소스코드를 arm 타겟으로 빌드해본다.
2. 빌드 에러가 발생하면 발생하는 부분을 처리한다.
3. 빌드된 프로그램으로 스팀 노드 동기화를 한다.

결과적으로 이 작업은 실패했다. 스팀 소스코드를 수정하고 arm용으로 빌드하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나는 스팀 블록체인 동기화도 문제없이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동기화 부분에서 런타임에러가 발생했다. 동기화 코드에 arm에 없는 명령어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이부분을 찾아서 수정하면 가능할거 같긴 한데, 이렇게 되면 일종의 소프트포크가발생하는 것이라 당시에는 감당이 안됐다.

라즈베리파이에서 스팀 증인 노드를 돌리는 것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 이후에도 시드노드 설정하는 가이드, 서비스 개발등을 지속적으로 했다.
[증인노드 초보자 가이드] #3 증인 노드 동기화 (Witness Node for Beginner)

한편으로 증인보팅을 받기 위해 해외 고래들에게 접근했다. 내가 개발하고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증인 보팅을 요청했더니 어렵지 않게 보팅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 커뮤니티의 적극적 지원으로 증인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드디어 20위 안의 증인이 될 수 있었다.

https://www.steempro.com/hive-102132/@etainclub/etainclub-witness-report

그러나 그러한 증인 순위 유지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 때, 메인 증인으로 스팀 개발을 전업으로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여러 변동성에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들을 개발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더 다루기로 하고, 다음에는 스팀, 하이브 분리 후 스팀에서 시작된 서비스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cc.
@pennsif
@steemcurato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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