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일기] 2021.1. 1. 벌크업 루틴

벌크업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근육 성장을 위해서라도

운동, 식사, 휴식의 3박자는 정말 중요합니다.

운동만 하고 나머지 두 가지를 무시하면 피로가 쌓여서

근성장이 오히려 더뎌지죠.

식사를 제대로 안 챙기거나

적절한 휴식일을 주지 않고 계속 운동만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은 길어야 하루에 2시간이지만

식사와 휴식은 24시간 내내 타이밍을 맞춰 돌려야 해서

사실 운동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식사와 휴식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운동법입니다.

한 달을 4주로 나누어 생각할 때

1주차는 RPE(운동자각도) 6에 각 종목 7세트입니다.

6@6이라고 되어 있는 @뒤의 숫자가 자각도입니다.

자각도 6이란 건 10회를 하면 더 들 수 없는 중량으로

6회만 수행하는 것입니다.

1주차에는 각 신체 부위별 모든 종목을 이렇게 수행하고

2주차가 되면 자각도를 7에 맞게 중량을 올리고 세트를 6세트로 줄입니다.

3주차가 되면 자각도를 8에 맞게 중량을 올리고 세트를 5세트로 줄입니다.

4주차가 되면 자각도를 9에 맞게 중량을 올리고 세트를 4세트로 줄입니다.

즉, 4주차에 가장 무거운 중량으로 가장 많은 반복수를 하고

가장 적은 세트를 수행합니다.

이렇게 한 후에

다시 다음달 1주차로 돌아오면 전달의 1주차보다 중량을 살짝 높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달을 반복합니다.

두 번째 달에는 모든 종목에서 중량이 조금씩 더 올라가 있게 됩니다.

무조건 중량을 많이 들어서 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중량을 더 들 수 있는 몸을 계단식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이죠.

다소 어렵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것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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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거리두기가 빨리 끝나고

모두 헬스장으로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좋은 발표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