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jenobepa (77)modin AVLE 맛집 카페 • last year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은 개방을 시작했다. 그 중 제물포 역시 무역을 위해 입항하는 외국 선박의 정박지가 되면서 관공서와 은행, 호텔 등이 들어서는 근대도시로 변화해 갔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전시를 통해 정리한 곳이 있으니,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도시역사관]이다.
송도의 센트럴파크 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올수도 있다.

전시실을 돌며 보았던 내용을 퀴즈 풀듯 아이들과 스티커를 붙여가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자료도 전시실 입구에 준비되어 있고, 예전 사진들을 보다가 지금의 위치가 어디인지 가늠해 볼수 있는 재미가 있기도 하다.

조선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에 개항을 시작으로 호텔이나 철도가 처음 놓인 곳이기도 하고, 전국민의 애정 음식 자장면의 탄생지이기도 하고,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곳이기도 했던 곳이 인천이다. 그러고보니 지금의 국제공항이 인천 영동도에 있는 것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마침 다음 주 토요일까지 저녁 시간에 드론의 공연도 있다고 하니, 아쉬운 봄날 나들이로 인천 송도의 인천도시역사관과 차이나타운까지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