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해내고 마는 끈기

in RunEarth9 hours ago

IMG_0175.jpeg

느그막이 일어나 운동하러 나가려는데 둘째가 깼다. 운동하러 따라 나간다고 하길래 데리고 나갔다. 집앞에 있는 운동장은 여울공원보다 작아 7바퀴(2km)를 달려야 한다고 하니 못한다며 울상이었다. 여울공원 5바퀴보다 운동장이 작아서 7바퀴가 2km라고 설명해줘도 안 된단다. 무조건 5바퀴를 달리겠단다.

일단 운동장에 도착해 스트레칭을 하고 둘째 속도에 맞춰 달렸다. 7분~7분 30초 페이스로 쭉 달렸다. 5바퀴를
달리고 힘들다길래 손을 잡고 달렸다.

율이 할 수 있다. 멋지다. 좋아해.

하며 응원을 해줬다. 그랬더니 즐거워하며 달렸다. 결국 7바퀴를 모두 돌았다. 내 생각엔 더 달릴 수 있는 힘이 남아 보였다. 어쨌든 끝까지 달린 둘째가 대견해서 폭풍 칭찬 해줬다.

Sort:  

와~ 둘째 체력 최고👍👍

와 벌써 ㄷ ㄷ ㄷ 대단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6
JST 0.031
BTC 59005.68
ETH 2516.43
USDT 1.00
SBD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