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세상에 관심을 가지자!

절기 상 처서를 맞아서 그런지 더위가 한 풀 꺾였다.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선선한 기운마저 느껴졌다. 평소보다 시원한 감을 느끼며 스트레칭을 하고 천천히 달렸다. 하지만 여전히 달리다 보면 땀범벅이다. ㅋㅋㅋ 어서 겨울이 오면 좋겠다.

절기는 우리 조상들이 자연 현상을 관찰하면서 기록한 것들을 민중들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절기를 정리하고 배포한 덕분에 개개인이 경험적으로 알던 것을 서류상으로 일반화 할 수 있었다. 농부와 어부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절기를 이용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누군가는 자연현상을 신비로움으로 보았고, 누군가는 실용적인 것으로 보았다. 신비로움으로 본 사람들은 상상력을 발휘해 예술로 승화 시켰고, 실용적인 대상으로 본 사람들은 우리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정리하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사회를 발전시킨다.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나와 관련된 것부터 적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