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4 | 새벽
9월 4일, 조용한 밤이라 그런가, 내 귀가 이상한 건가, 창을 통해 들리는 소리가 뭔가에 쫓기는 듯한 소리다. 소리가 궁금하여 인터넷으로 귀뚜라미 소리와 찌르레기 소리를 검색해봤다. 갑자기 찌르레기가 떠올라 찌르게기도 검색했다. 두 소리를 들어보니 내가 듣는 소리는 귀뚜라미의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찌르레기 소리는 더 아닌 것 같고. 새벽 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들린 날이다. 정신이 말짱해서, 귀가 섬세하게 소리를 듣는 건가.
많이 조용하고 분위기가 뭔지 모르게 깊어가는 느낌이라, 평소 듣지 않는 애플뮤직의 음악을 틀었다. 며칠 전, 베르디 음악을 검색해서 그런지 베르디 대표곡이 보였다. 눈에 보이는 음악을 눌렀다가 깜짝 놀랐다. 동네 사람 다 깨울 뻔했다. 밤에 듣는 음악 소리 크기는 스피커 끝과 맞닿게 들어야한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내 귀에 들린 말
마음 가짐만 바꿔도 많은 것들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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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틀어놓고 잠들 수 있는 친구가 찌르레기의 다급함에 깨다니 ㆍㆍㅎㅎ
아~ 영화~ 제가 영화를 보겠다며 넷플릭스에 들어갔다는 것의 의미는 나는 쉬겠노라입니다. 전에는 쉬겠노라해도 영화에 빠져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스르륵~ 하이고 내가 영화 너의 의미를 어찌 알겠니? 영화 너도 어렵다. 어느새 이런 마음이 생겼네요. 어려우니.... 눈이 스르륵~ 눈창내림!
베르디Verdi 님 사진에
답답했던 제 마음이 확 열리는 듯합니다!
@cyberrn님의 예민한 청각에 들어온 저 곡들이
가을 분위기를 더 짙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
이미 베르디안 Verdian 되신 것 같아요! ^^b
ㅎㅎ, 아~ 익숙한 베토벤 6번으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쏴리~ 근데 새벽에 베토벤 6번도 안 어울렸고, 삐아노 소나타가 좀 더 어울렸던 해요. 이렇게 음악을 왔다갔다 했다는 것은 뭔가 나와 맞지 않았다는..... 의미이겠죠. 고렇다면 찾아라인가.... 혼잣말입니다.
아...역시, 섬세하시군요~^^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춰 음악을
찾는 즐거움도 있으시겠어요! ;)
뭘 들어도 다 좋으니..... 어제는 마이클하고 놀았네요.
ㅎㅎ 마이클은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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