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복숭아를 땄어요
물렁한 황도를 좋아하시니 얼른 가져다 드려야지요
호박과 오이도 챙기고요
핸폰이 귀찮다고 두고 다니시니 연락도 안되고 안계시면 두고 오자고 하며 달렸어요
금방 들어왔다며 반기시더군요

시엄니 동네에 새로 생긴 식당이 있다해서 찾아갔어요
한 테이블 돌았으려니 했는데 대기줄이 기네요
우리동네에 이런 식당이 있냐며 놀라시더군요

반찬 가짓수를 세더니 15첩반상이라며 웃으시네요
호박전과 잡채를 리필해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맛나게 잘 먹었다고 좋아하시니 돌아오는 마음이 가벼웠답니다
고부간에 즐거운 식사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