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비치 Amy Beach의 대표작 <게일릭 심포니 Gaelic Symphony>🎼

“교향곡 E단조 Op.32”(1894)라는 공식적 명칭을 가지고 있는 에이미 비치 Amy Beach(1867.9.5-1944)의 <게일릭 심포니 Gaelic Symphony>는, 미국 클래식 음악 역사에 있어서 “미국 여성에 의해 작곡되고 출판된 최초의 교향곡”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1896년에 초연된 이 작품은 낭만주의 형식을 지닌 총 4악장의 교향곡으로, “켈트 음악 ^{Celtic Music}”의 요소들을 주제로 통합한 풍부한 화음의 전개와 진행 속에서 “게일 문화 ^{Gaelic Culture}”에 매료된 작곡가 에이미 비치를 한껏 반영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일릭 심포니 Gaelic Symphony>의 성공적인 초연은 국제적 수준의 “교향곡 작곡가”로서의 에이미 비치 Amy Beach의 능력을 검증(?) 받는 중요한 시점을 열었으며, 동시에 그녀가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 당시에는... 마냥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을지도...

다분히 남성 위주의 고유 영역이었던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그녀의 영향력과, 여성 작곡가로서의 놀라운 성취에 대한 반증으로서 <게일릭 심포니>는, 꾸준한 연구-분석의 대상이자 좋은 연주 레퍼토리로서 미국을 중심으로 점점 그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작품이다.

{앙코르 무대 Encore Stage}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Romance>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따라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