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새끼소년> 예약판매 선물꾸러미

도서출판 춘자의 2번째 책인 <어쩌다, 크루즈>의 저자이자 도서출판 춘자의 멤버인 제게 <개새끼소년> 책과 선물꾸러미는 굉장히 특별합니다. 특히 선물꾸러미요. 그 꾸러미안에는 가내수공업을 하며 흘린 피땀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었죠. 구성부터 검색, 디자인까지 춘자님과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만큼 정말 잘나와주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저는 토요일에 카페 han에서 수령받았습니다. 춘자님이 han 사장님께 도서출판 춘자의 책을 드렸는데 사장님 내외분께서 크루즈 여행에 관심이 많아 제 유튜브를 보신 적이 있다고 하셨더래서 정말 화들짝 놀랐습니다. 알고리즘이 열일로 누추한 제 유투브 조회수가 늘어가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개새끼소년> 책은 마치 마법서같기도 하고 성경같기도 합니다. 450페이지도 넘는 마법사 멀린의 경전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수록되어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받고 계속된 술약속으로 아직 읽지 못했는데 어서 읽어봐야겠어요. 부들부들한 여권지갑은 진짜,,진짜,,,너모너모 예쁩니다. 저 지갑을 들고 빨리 다음 여정으로 떠나고만 싶어집니다.

말해 뭐해. 보시다시피 커피 드립백 5개, 연필 2개, 노트, 컵은 빨리 가서 커피 마시면서 글 좀 열심히 쓰라고 등 떠밉니다. 채찍질에 능한 편집자 춘자다운 구성품이죠. 네...열심히 쓰겠습니다. 요즘 부쩍 게을렀죠?........드림라이크 카페와 콜라보한 커피 드립백은 위스키 모임에서 만난 인연의 도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저 커피콩을 구할 수 있을지 여쭤만 봤는데 무려 커피콩을 후원해주신 W님은 그저 빛...

그리고 <배낭영성>과 <어쩌다, 크루즈>도 잊지말라고 준비한 진보의 향기와 <어쩌다, 크루즈> 스티커, 엽서 패키지!

그러니까 커피를 내린 뒤 유리컵에 얼음을 담아 아이스커피를 책상에 올려놓고 연필로 노트에 글을 쓰다가 머리가 꽉 막힐 때는 진보의 향기를 이마와 손등에 발라 뇌를 각성시키고, 또 글이 안써질 때는 <개새끼소년>의 미래에서 온 메세지를 읽으며 영감을 받다, 때가 되면 여권케이스에 여권을 담아 떠나면 되는거죠?

보얀님과 택슨님이 책으로 부터 메세지를 받은 걸 보고 저도 제 나름의 숫자를 부여하여 책을 펼쳐봤습니다. 제 아이디 zenzen25의 25와 생일이 5월인데다 45살에 흥한다 했던 도사님의 말로 제 원픽 숫자가 된 5를 곱해 봤습니다. 125가 나오네요.

자신에 대한 감을 믿으라고 하네요. 늘 내 글에 대해 자신이 없는 저를 도닥이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할 만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자신에 대한 감을 찾지 못해 막막하고 어리둥절하겠지만 일단 자신에게 배팅해 보면, 도전해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하는 게 뭔지, 뭘 해야 할 사람인지 알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꾸자꾸 도전하게 되고, 자꾸자꾸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게 자꾸자꾸 성장하다 어느새 어른이 된 자신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늘 하던 대로 자꾸자꾸 걸어나가면 그 끝에는 좀 더 성장한 내가 서 있겠지요.

춘자님이 '고물님' 만큼만 리뷰해달라고 했는데...아니,,,그 정성 주접을 어떻게 따라잡아요...너무 어려운 것...그래도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영상은 스팀잇에 바로 올리지도 못해서 아무 유튜브 계정에 올렸는데 왜이렇게 텐션이 떨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