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0세기의 여름
4단계 격상 발표가 있고 토요일, 예상대로 손님이 없었다. 느즈막히 간 20세기 소년 펍에서는 달콤하고도 매콤한 냄새가 풍겼다. 오늘의 저녁 당번, 스텔라가 떡볶이를 만들고 있었다. 점차 저녁인지 점심인지 모를 식사를 하고 있다. 이 날 산타클로스를 자청한 스텔라는 노티드 도넛도 주고, 떡볶이도 만들어주고, 야식 납작 만두까지 우리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었다. 5시에는 B급 이콘과 미치광희가 함께 하는 <무비&머니> 프로그램 첫 번째 시간이었다. 1987 월스트리트 영화를 함께 보고 금융 자본주의의 대한 토론을 나누었다. 나는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고 1층에서 카페를 지키며 밀린 일기를 썼다
저녁이 되어도 손님이 없자 나는 좀 더 빠른 퇴근을 했고, 내 쪼수 택슨은,,,,나 없이 홀로서기를 했다.
2주만의 첫 꿀맛 같은 휴식. 야매 바텐더는 동네 바에 염탐을 갔다. 9,000원~10,000원 정도의 저렴한 칵테일인데 맛도 가니쉬도 괜찮았다. 내일 출근하면 롱티와 블루 하와이를 만들어 봐야겠다. 가니쉬를 위한 쇠 꼬치도 사야겠다. 아 너무 좋다....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