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거8]2단지-내가잠에서깨면구워먹어줘
너저분한 마음이 하늘에 떠있어
우리 다치지 않게 유영하자
해는 밝은 꽃 같아 지지 않을 것 같아 정말
너와 내 마음이 만나 빛이 되자
가끔은 무서워서 눈을 뜨고 싶어
내가 잠에서 깨면 꼭 안아줘
그리고 남아 있는 온도에 우리 몸을 담자
너와 내 마음이 만나 빛이 되자
우린 다음에 흩어지는 점들이 되어서
하얗게 잠긴 다리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
캄캄한 낮에 쓸린 부서진 조각을 모아서
서로의 마음 같은데 붙이자
끝없는 파도만큼 일렁이고 싶어
내가 잠에서 깨면 도망가자
그리고 남아 있는 온도에 우리 몸을 담자
너와 내 마음이 만나 빛이 되자
우린 다음에 흩어지는 점들이 되어서
하얗게 잠긴 다리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
캄캄한 낮에 쓸린 부서진 조각을 모아서
서로의 마음 같은데 붙이자
우린 다음에 흩어지는 점들이 되어서
하얗게 잠긴 다리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
캄캄한 낮에 쓸린 부서진 조각을 모아서
서로의 마음 같은데 붙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