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100] 돌핀 호텔 406호

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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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소가 울고, 낮에는 바람이 운다. 창가에 파리나 벌이 잠시 들렀가가 사라지고. 가끔 옆집에 사는 친구네 어머니가 와서 부르신다. 야 줄레 아닐레 하고. 잠시 수다 떨고 나면 귀가 먹먹할 정도의 고요만 있다. 노래 듣다가 노래 부르다가. 화가 난 표정을 하고 키보드 두드리고.

여기, 돌핀 호텔에 시간은 없다. 배가 고파지면 밥 해 먹는다. 배가 불렀다가 고팠다가 하는 거 그게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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