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테이프를 들으며 우주에서 도둑질을 일삼는 지구인이 있다.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에 수록된 노래들이 너무 좋은 덕분에,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데도 과거의 향수를 띄는 묘한 감성을 느끼게 되었다.
비슷하게 이어지는 마블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을 보며 고루함을 느끼던 때에 이 영화를 보게 돼 더욱 좋았다. 라쿤이 말을 하고, 그 옆엔 감정을 가진 식물이 있고, 초록 피부를 가진 생명체가 나오는, 내 기준에선 허무맹랑한 이 이야기를 보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 사랑스러운 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