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징계에 대해서 대통령 재가를 받는
그때 상황에 대한 뉴스 보도가 많았습니다.

청와대 측 '대통령, 윤석열 징계 재가 때 장관 칭찬' 추미애 주장에 "방역·민생 집중”
https://m.khan.co.kr/politics/president/article/202107151538001#c2b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00쪽이 넘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징계의결서를) 다 보시고 ‘기가 차다’며 재가하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기가 차다’는 표현을 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딱 그런 표현은 안 하셨지만 징계의결서를 일일이 다 보시고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셨다”며 “그래서 ‘민주주의 제도 아래서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장관이 잘한 것’이라며 재가를 해주셨고, 또 ‘이것이 민주주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답했다.

참 말을 잘 해야하는 시점이 도래한 듯 합니다.
문 대통령은 '기가 차다'... 이런 말을 하지 않는 분입니다.

‘이것이 민주주의다’...
이 말도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인 듯도 보입니다.

여기서 추미애의 수사지휘서를 다시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법 적용 예외없다”... ‘장모 범죄’ 뭉개오던 윤석열의 후안무치
http://www.thebriefing.co.kr/news/newsview.php?ncode=1065563654686126

추미애 장관은 2020년 10월 19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과 관련된 모든 사건에서 윤 총장이 개입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추 장관이 수사지휘를 내리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검찰이 늘상 해오던 수법대로 공소시효를 기다리며 뭉개고 있었을 것이다.

저 수사지휘서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좀 의아했었습니다.
아니 저렇게나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이렇게 무리하게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을
징계하려고까지 시도하는 상황은, 물론 조사가 되었으니
100%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사실로 드러났으니
그렇게 했겠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믿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떡하니 장모가 실형을 받고 구속됩니다.
엥?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와우
파헤쳐 볼 필요도 없이 누가봐도 악취가 풍깁니다.

이정도 상황이면 5가지의 협의는 완전 조사가 완료된 사실이고
이거 말고도 더 있는 상황이 아닐까?

세월이 한 30년쯤 지나면 온전한 진실이 밝혀질까요?
4월 그날의 제주, 5월 그날의 광주, 천안함, 세월호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은 계속 묻혀가는데...

정말 최소한의 양심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비리도 저지르고 못된짓도 하고 그럴수 있습니다.
나약한 인간이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최소한 부끄러워 해야하는게 인간 아닐까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모를수도 있겠군요...
갑자기 슬퍼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