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엘런 머스크 좀 멋진 듯

이런 저런 노이즈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엘런 머스크는 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상상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개발하기 위하여 어마무시한 자금을 투입하기는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엘런 머스크는 돈을 정말 멋지게 쓰는 것 같습니다. Space X만 해도 시작 초기만 해도 불가능할것으로 생각했는데, 계획대로 차근차근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에 상금 1100억을 걸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팍스뉴스 기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엑스프라이즈 탄소 제거(XPRIZE Carbon Removal)’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이 걸린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지구의 날까지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이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개발에 1천억 원을 거는 경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성공할 확률이 낮으면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런 기술이야말로 반드시 개발해야할 기술이죠

1100억원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기술을 개발해야합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연간 1000t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포집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 기술을 찾는 게 목표다. 또한 이렇게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최소 100년 동안 격리시킬 수 있는 계획을 갖춰야 한다.

이런 기술이 개발된다면 지구 온난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야하지만,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차선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은 여러 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이거나, 일부 개발한 곳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빌게이츠가 자금을 지원해 유명해진 직접공기포집 장치를 개발한 캐나다 업체 카본엔지니어링의 제품입니다. 무슨 채굴 장비 같습니다. :)

이 장치는 커다란 팬으로 대기 중에 있는 공기를 빨아들인 다음 흡입한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액체 상태로 분리해 특수 탱크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모은 이산화탄소를 휘발유나 경유 대신 쓸 수 있는 연료로 변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만 된다면 완벽해보입니다만, 위와 같은 장비를 어떤 규모로 설치하여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아마도 어마어마한 설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머스크가 원하는 것은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최소 100년 동안 격리하는 기술입니다. 팬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모아 화학적 반응을 통하여 고체화된 어떤 물질로 만들고, 이것을 어떤 처리를 통하여 부피를 줄인 후 무엇인가에 담아 어딘가에 격리하는 기술을 개발해야하는 것이죠.

왠지 기술적인 장애물이 무지하게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을 필요에 의하여 발전하므로, 4년 안에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구 온난화는 좀 더 천천히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다보니, 이산화탄소도 문제지만 메탄가스도 지구 온난화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것도 포집해서 격리시키는 기술에 대한 상금이 곧 나올 것 같습니다. 누가 상금을 낼지 궁금해지는군요.

관련기사:
http://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