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세번째 수수료 폭탄 - 해커의 소행인 듯

암호화화폐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이 비정상적 고액수수료 문제가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 첫번째 사건 (6월 10일)
  0.55 ETH 이체에 10,668 ETH 수수료 발생, 채굴풀 - 스파크풀

• 두번째 사건(6월 11일)
  350 ETH 이체에 10,669 수수료 발생, 채굴풀 - 이더마인

• 세번째 사건(6월 12일)
  3,221 ETH 이체에 2,310ETH 수수료 발생, 채굴풀 - F2Pool

최근 3일간 연속으로 고액 수수료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첫번째 사건을 원화로 환산해보면 16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송금하는데 수수료로 31억원어치의 이더리움이 지불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해커의 소행으로 보이는데 해커가 거래소의 서버관리등의 권한은 확보했지만 프라이빗키에서 복수 서명을 요구하고 있어 자산을 이체하는 것에 실패했고 이더리움을 인출하는 대신 거래소측 협박용으로 자금 인출시 수수료 폭탄을 부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추측이다

첫번째 사건의 채굴풀인 스파크풀은 비정상 수수료에 대해 자금을 동결시킨다고 발표했고 이더마인도 거래 당사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오스의 창시자이자 스팀잇의 창시자인 댄 라리머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내 이해가 맞다면 이는 채굴풀이 소유하는 것이 맞다
네트워크상에서 동결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마치 거래소가 자금을 동결하는 것과 같다

댄 라리머의 의견이 내 생각과는 좀 다른데 이 부분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암호화화폐 생태계는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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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조금은 선선한 일요일 오전이 지나가고 있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