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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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노와 타임의 에센셜 오일냄새는 비슷하다. 이태리 음식의 약간 오일리한듯 느끼하면서 무거운 냄새가 매력적인데 오레가노 냄새가 타임의 냄새보다 다소 중량감이 있다. 타임 생풀의 냄새는 별로 나지 않는다. 타임을 백리향이라고 하지만 타임이 수북히 쌓여 있는 곳에서의 자연스러운 냄새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맛은 반대이다. 타임을 조금 뜯어 먹어보니 입안이 알싸하면서 에센셜 오일에서 느껴지는 중량감 있는 맛과 냄새가 온통 퍼진다. 그러나 오레가노 생풀은 타임에 비해서 맛과 냄새가 약간 퍼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맛이 더 오일리 하면서 중량감이 있다. 잎의 형상을 닮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타임은 올망졸망 똘똘하게 모여있는 묵직한 느낌에 좀 날카롭다면 오레가노는 넓게 퍼지는 듯 가라앉는 듯 해서 타임에 비해서 덩치만 컸지 허당일 수도 있지만 진중한 맛이 있다. 그런데 허브 책을 읽어보니 오레가노 생풀을 입에 오래 물고 있으면 치통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마침 치통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오레가노 생풀 지대로 물고 있는데 그럭저럭 괜찮다. 타임과 오레가노 모두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오일에 자주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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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질과 오레가노 생풀을 비교하니 오레가노 냄새를 바질이 억압하여 버린다. 오레가노가 바질의 한덩치때문에 기가 확 죽었나보다. 생풀냄새가 타임에게는 이겼으나 바질한테는 쯧쯧쯧...., 바질 냄새를 워낙 좋아해서 다음에 나의 텃밭에 바질을 심어볼까 생각중이다. 생각해보면 바질은 마늘처럼 냄새가 강력한 편이다. 아마 바질이 정력에도 좋을 걸? 많이 먹어 두어야지. 쓸때는 없지만 혹시 또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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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노 케이스 뒷면에서 추천한 대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는데 맛은 별로다. 까페에서 커피맛이 커피향을 따라가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오레가노와 바질, 방울토마토, 그리고 모짜렐라를 송송 썰어서 올리브 오일과 레몬 에센셜 오일 몇방울 넣어서 추천대로 만들었지만 개밍밍하다. 그리고 오레가노 줄기가 억세서 이거 끓여서 국물로 우려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아버지는 질겨서 요건 모조리 벹어버리신다. 그러면 나는 아까워서 쪽쪽 빨아먹는다. 오레가노가 치통에 좋다고 하니까, 그런데 줄기가 질겨도 치통은 없다. 텃밭에서 키운다면 초장에 뽑아서 줄기가 야들거릴 때 따다가 생풀 샐러드를 해먹지 않으면 안 되겠다. 아무튼 샐러드는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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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은 형에게 무용지물이야 혹시란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놈흥칫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