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힐링 워크샵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회사에서 주관하는 워크샵을 다녀왔다.
직장인들에게 회사에서 주관하는 워크샵은 좋은데 가서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가 술먹은 기억만 남는 자리다.
그런데 이번 워크샵은 힐링을 주제로 쉬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일정도 당일치기라서 뒷풀이로 술먹을 일도 없다.
회사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2시간쯤 달려 양평에 위치한 미리내리조트 내부의 힐빙클럽에 도착했다.
차가 리조트에 들어서고 -망해가는 허름한 리조트가 골프장으로 겨우 먹고 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조트 컨디션이 낮다.
건물 앞에서 직장 워크샵 첫 관문인 단체 사진으로 인증을 남기고 세그룹으로 나눠서 입장한다.
1그룹은 오전에 아로마테라피 체험이 2시간 잡혀 있었지만 출발시간이 늦어지고 차가 막혀서 점심을 먹기 전에 한시간 정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아로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이용해서 몸을 푸는 방법을 전문강사가 가르쳐 준다.
체험은 설명이 간결하고 회사에서 선물로 준비한 아로마로 직접 체험을 하면서 따라는 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두 사람이 같이 하는 체험이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재미나고 유익한 과정이다.
아로마테라피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지만 평소 몸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점점 몸에서 이상신호가 오는 나이이기에) 더 관심이 가는 과정이다.
후각은 다른 과정을 거치 않고 바로 뇌로 전달되는 신경이다.
그래서 바로 뇌로 전달되는 향기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빠르고 직접적이다.
강사님의 거창한 설명과 체험이 있었지만 결국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를 몸에 뿌리고 하는 안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한시간 동안의 시간이 짧은 것 같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아로마테라피가 끝나고 잠시동안 몸을 릴랙스하고 자는 시간이 꿀맛 같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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