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초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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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일본인 '오노 가즈모토'가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세계 석학들과 다가올 세상에 관해 나눈 대담을 엮은 책.

석학들이 향후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주목한 것은 '인공지능'과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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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발하라리 : 예수살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전쟁사/지중해사 전문가,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는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 지도 모른다. 그러니 30년 안에 우리가 내린 수많은 결정은 단순히 정치판을 흔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의 미래 자체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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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레드 다이아몬드 : UCLA 지리학과 교수, 문화인류학자, 진화생물학자, <총균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

각국 시장이 단일한 세계 경제로 통합되는 가운데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적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류는 현재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 수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일정 수준의 생활이 평등하게 보장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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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 보스트롬 :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과 교수, 인공지능 전문가, <슈퍼인텔리전스>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초지능에 도달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인공지능의 사고를 인간의 가치나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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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다 그래튼 : 런던 경영대학원 교수, 인재론/조직론 전문가, <100세 인생>, <일의 미래>, <핫스팟>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지금까지 삶에서는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만 존재했다. 그리고 누구나 이 3단계를 거쳤기에 개인은 단계별 변화를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러나 다단계의 삶에서는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로 조절해 결정해야 한다. 그때마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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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코엔 : 파리 1대학/파리 고등사범학교 교수, 프랑스 대표 경제학자/사상사, <악의 번영>, <호모 이코노미쿠스>, <세계화와 그 적들>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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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앤 윌리엄스 : 캘리포니아 대학 헤이스팅스 로스쿨 교수, 여성 지위향상 분야 핵심 인물, <백인 노동자 계급>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중산층의 삶은 이미 아메리칸 드림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1940년대에 태어난 대부분의 미국인은 자기 부모보다 수입이 늘었지만, 오늘날에는 그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본인이 그 입장이라면 화가 날 만도 하지 않나? 분노의 원인은 여러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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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넬 페인터 : 프린스턴 대학 명예 교수, 미국 인종사 전문가, <백인의 역사>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

지금 미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분극화이다. 많은 미국 국민들은 자기 나라가 다민족, 다문화 국가임을 인정한다. 한편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서의 미국에 확고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국민도 있다. 양자 사이에는 커다란 균열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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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페리 : 스탠퍼드 대학 명예 교수, 국방부 차관/국방부 장관 역임,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활동, <핵 벼랑을 걷다>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한다고 해도 또다시 철회할 것이다. 성공의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의 존속을 보장해줄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오늘날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새로운 기술이 진보하면서 현실과 허구를 구별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가상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일을 열심히 검색할수록 실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보는 능력은 상실된다.




행복은 기대치에 좌우된다.

무언가를 기대하고 그 기대가 충족되면 행복하다 느끼고,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치면 불행하다 여긴다.




20세기 정치의 장에서는 자유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등 여러 정치체제가 각각의 이상을 앞세워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지금은 진보든 보수든, 또는 민주주의든 권위주의든 간에 30년, 40년 후 인류가 맞닥뜨릴 미래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정치가와 유권자는 세상의 변화에서 소외되고 과학기술만 극적인 발전을 거듭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향후 수십 년 안에 인류에게 닥칠 세 가지 위기

핵전쟁, 지구온난화(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




21세기에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발달로 무용 계급이라는 새로운 집단이 등장하리라 전망.

무용이라는 상당히 도발적인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들이 개인적으로 가치가 없다거나 가족에게도 무의미한 존재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경제나 군사 시스템 전반에서 쓸모가 없어질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구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나이지리아 인구는 일본보다 많은 2억명에 달한다.

한편 독일 인구는 일본의 3분의 2 정도에 불과하다.

일본이 경제 대국인 이유는 1억 명 이상의 인구 때문이 아니라 독일처럼 창조성과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자세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은 기뻐할 일이다.




다가올 장수 사회에서는 교육, 일, 은퇴라는 3단계 모델이 막을 내리고 다단계로 펼쳐질 것이라 예측.

특히 100세 시대는 나이와 상관없이 적절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재충전과 재교육이 중요하다.




풀타임 근무나 정년 퇴직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사람들은 더욱 세분화된 인생 단계에 따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살게 될 것이다.

(중략)

앞으로 주택, 현금, 예금 같은 유형 자산보다는 건강, 동료애, 번화에의 대응력 같은 무형 자산이 훨씬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정년제를 폐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의지만 있으면 70대, 80대에도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금은 로봇이 인간의 일을 도와준다.

그만큼 고령자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과거에 비해 과학기술이 획기적으로 발달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기술 발전이 일부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과학은 경제성장을 이끌었으나 그 결실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부는 그쪽으로 쏠린다.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격차 문제는 바로 과학기술이 초래한 비극이다.

(중략)

과학기술은 격차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재생산하고 심화시키고 있다.




경제성장은 일반인들과 거리가 먼, 딴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하고도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은 그리 선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현대에 들어 더욱 두드러진 현상인데,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이 소유한 것을 가지려고 한다.

누군가 자기 앞에 서면 뭐가 되었든 그 사람보다 앞서고 싶어 한다.

그런 식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스스로 대견해하며 살다가, 어느 날 이렇게 아등바등 사는 사이에도 저 꼭대기에 있는 사람은 늘 군림하며 내가 처한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는 현실을 깨닫고 좌절하게 된다.




인간이 컴퓨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비해 인간의 상대적인 이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목표가 명확하지 않고 모호할 때는 인간이 필요하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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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할 것 같은 책입니다.

후반부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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