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머리 깍아 드리는 날

부모님 돌아가신지 어언 20년이 흘러 버렸네요.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소천 하시고 열흘 뒤에 아버지가 또 소천을 하셨네요. 이별할 준비도 없이 두 분이 갑자기 소천 하시는 바람에 많이 허전했습니다. 이젠 아이들도 훌쩍 커버리고 나도 나이를 먹고 참으로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잠깐 사이에 스무살은 듬으로 먹어 버렸네요. 부모님 이발을 시켜 드렸습니다. 완전 무장을 하고 예초기 돌리고 동생들은 잘려저 나간풀, 걷어내니 빨리 끝났습니다. 시작하는 김에 옛 집 주변과 밭 주변도 모두 정리를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이발, 어머니는 미용이 되겠지요. 덥수룩한 산소가 시원하게 변했습니다. 한결 마음도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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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반드시 성공 하실겁니다.

벌써 그러고보니 추석연휴가 얼마 안남았네요. 다음주까지 하면 연휴 들어가는군요. ^^ 벌초 아주 시원하게 잘 하셨네요. 이번주도 좋은 한주 되세요~~ 🤗

추석연휴가 다음주이네요.
기쁨 넘치는 하루 되세요

네. 좋은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 😀

요즘 벌초 하는 시기 이지요.
부모님이 좋아 하시겠어요.

처서가 지나면 벌초들 많이 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벌초 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하니다. 웃음 넘치는 하루되세요.

아... 요즘 벌초 시기군요.
아직 더우셨을텐데 고생하셨네요. 두 분다 너무 좋아 하셨을 거 같습니다. 파릇한 녹색이 더 빛나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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