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달리기] 비 올 때 달리면 좋은 점~!

제주도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새벽에는 빗살이 약하고 바람도 약... 아니군요. 바람은 역풍이 조금 셌어요. 비옷이 자꾸 제 싸다구를 때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여하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릴 수 있는 환경만 된다면 꾸준히 달려봅니다~!

비 올 때 달리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첫째는 상쾌합니다. 아무래도 공기질이 확 좋아져서 그런 거 같아요. 둘째는 시원합니다. 요즘 새벽이라도 날이 더워진 것을 느끼는데 비오는 날은 달리기를 마무리 하는 순간까지 더위를 느끼지 못합니다. 평소에 달리고 나면 차가운 물로 다리를 식혀주는데 비오는 날은 따로 식힐 필요가 없어요. 세번째 이유는 목 마르지 않습니다. 10km라고 해도 달리다보면 입이 마를 경우가 있는데, 비 올 때는 빗물을 받아 마셔서 그런지 갈증을 느끼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몸에 산성도가 0.1% 상승한 기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비 오는 날 달리기도 나름 매력있습니다. ^^;;;

어제 신발 6개를 구매해서 9신발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10km씩, 대략 50분을 달리고 있는데 에너지가 10이라 딱 맞아 떨어집니다. 평소보다 GST 채굴량이 두 배로 늘어나니 업그레이드 부담도 적네요. 요즘 GST와 GMT가 워낙 떨어져서 부담없이 레벨업도 눌러줬습니다. 30까지 찍고 스탯은 럭에 몰빵할 예정입니다. 그래봐야 럭 수치가 40을 겨우 넘는 수준이지만, 에너지 10 소진 시 럭 40이상이면 극악으로 레어미박이 뜬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솔라나가 많이 떨어져서 몇 개 사놓았는데 벌써 -30%가 됐네요. 제길 ㅋㅋㅋㅋㅋ 주말에 집에 가서 아내님도 3신발로 늘려줘야겠습니다. 어쨌든 아내님도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 혹시나 무리 갈까봐 다리 마사지기도 사줬는데 효과가 있나봅니다. 모쪼록 아내님도 건강을 잘 챙기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