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소고기를 먹다. - 나의 스팀의 과거 돌이켜 보기 -

in SCT.암호화폐.Crypto4 years ago (edited)

스팀잇으로 소고기를 먹다
나의 스팀잇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글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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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작스레? 참석하게 된 밋업을 겸하여 "가운데의 스팀잇 역사"를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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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이라고 적혀 있구나 글에 내가 3년차라니...

첫번째 글이 뭐였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 글을 찾을 까 거꾸로 마우스 스크롤을 해보다 포기 했다. 난 뭘 이리 많이 쓴건지... 블록체인에 알알이 나의 삶이 세겨져 있다..

아마도 내가 처음 스팀잇의 스타??로 우뚝 서게 되었던 글이 처의 링크를 건 "소고기 글"이였던 것 같다. 댓글도 저때에는 너무 많아서 다 달기 힘들었고~~ 많은 관심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한 쓰고도 1년 가까이는 저글에 댓글이 달렸던 것도 같다. 저 당시에는 댓글 룰이 아마 "30초"였던가 ... 여튼 부하를 감당하기 힘들어서인지.. 스팸 때문인지 댓글 사이에 제한이 걸려 있었다. "30초"였던가.. 여튼.. 그뒤로도 한번 글을 쓰면 댓글에 제법 달렸는데 저 룰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 지금은 스팀잇에서 가운데를 맡고... 있는.. ㅋㅋㅋ 뭐 미미한 존재감으로 생존 중이다. )

여튼 저 글 뒤 쯔음에 스팀잇에 현금을 넣기 시작했던.. 아니 이더리움을 넣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저때 시가가 얼마나 되었을까? 1500원 저도 였으려나.. 차트를 돌려보면 나오겠지만 ...

내가 즐거워하는 것들을 쓰니.. 호흥이 있고.. 그걸로 또 맛난 것도 먹어 보고.. 그 다음 편에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선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스팀잇으로 OOO시리즈를 몇편 썻던 것 같다. 그렇게 스팀잇으로 카메라를 샀습니다까지 갔었던..

재미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볼까??

스팀잇에 댑으로 들어왔던 디라이브에서 생방을 했던 것도 재미있었다. 저 채팅창에 있는 많은 분들은 이제는 볼수 없다.. ㅜㅜ 심지어는 디라이브도 스팀의 품을 떠났다.. 돌아와요 그대들이여 .. 몇몇 스팀잇에서 방송하는 이들이 생기고 컨텐츠를 만들고자 만나는 이들도 생겼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수익도 제법 짭짤하기도 했고.. 함께 블록체인 위에서 뭔가 만들어 간다는게 신나할 때니.

가끔 방송을 켜고 싶기도 하지만.. 누가 볼까 싶기도 하고.. 저때는 스팀잇 우정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ㅎㅎ

노래

코노를 좋아해서 ~~ 노래를 부르고 종종 유튜브에 올리곤 했었다. 정확히는 스팀잇을 위해 만든 유튜브 채널에..
스팀잇에 노래대회도 생겨서 유튜브로 경연을 해보기도 하고.. ( 아음치니.. 듣는건 자중해 주기를) ..
코로나로 인해 코노도 자중하고 있다..

이벤트드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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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이벤트들이 참 많았다. 나도 이벤트를 자주 열곤 했었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건..
맞춤법 틀린 것 고르면 해당 댓글에 보팅 해드리기 .. 정말.. 글올리자마자 댓글들을 어쩜 빨리 주시는지.. 그때 이런 이벤트가 가능했던건. 10% 보팅만해도 4000원 5000원이 나오던 시절인지라 .. 팍 매리트가 있었다.

했던 이벤트를 떠올려 보자.

  • 편의점에서 먹을꺼 사고 영수증 가격 맞추기
  • 노래방 점수 맞추기..

만남

밋업에 몇번이나 참여 했을까? 여튼.. 스튜디오 할때 스튜디오로 찾아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뭔가 가르쳐 드리거나.. 스다를 떨러 만난 적도 있었고.. 수줍음이 많았지만... 여튼 온라인으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오프에도 조금씩 용기내어서 나가곤 했다. 그때의 설레임이 아직 가슴에 남아 있다 ㅎㅎ 오늘의 밋업도 뭔가 설레면서 무섭.. 뭔가 크게 할말은 없는데 주제가.. 뭔가 어렵.. 아마 앉아서 듣고만 있지 않을까?

밋업때 만난 분중 지금 스팀잇에 활동하시는 분이 있나 흠..

잡담

암호화폐의 마구 올라가고.. 사람들은 더 많이 몰렸다. 그리고 뚝뚝 내리막길을 걸었다. 내가 평단이 한 1500원 정도이려나.. 15000원이던가 까지 스팀이 달렸던 것 같은데 .. 산 가격의 10배 올랐다가 지금 200원 대구랴.. 1000원이 왔을 때 설마 내려가겠어 하며... 스팀잇에 오래되신 분들로 부터 스팀잇이 200원이 오래 가던 암흑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것 고대의 스팀가격이지 치부하곤 했던 기억도 있다 ㅎㅎ

지금 경험하고 있노라면 답답함은 있지만 암흑기라기 보다는 차곡차곡 쌓아가는 듯한 느낌이 있다. 스팀잇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남아 있고.. 다시 꽃길을.. 또는 본전을 기다리며 남아 있는 이들도 있고.. 한번의 혁명이 있었고(하드포크 HIVE) 잔잔하게 갈길을 나아가는 듯도 하다.

솔찍히 요즘의 스팀은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뭔가 예전에는 스팀잇 커뮤니티의 안에 있었다면 지금은 것도는 느낌이다. 코인판 / 짠 / AAA 등등..그리고 커뮤니티.. 뭔가 선택지가 많아지는건 성장인데.. 어느 순간인가 그 흐름을 놓아 버리고 나는 내 공간에서 차근 차근 따로 내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밋업에 나온 질문을 중심으로 적어보자.

나는 왜 스팀을 하고 있나.

과거의 좋은 기억들.. 그리고 뭔가 차가운 듯 하면서 따스한 커뮤니티.. 그리고 글쓰는 것 자체의 즐거움.. 그리고 보팅 돈..

예전 보다 매우 소극적이고 정성이 많이 빠진 형태로 글을 쓴다. 늘 꾹꾹 눌러쓴 글은 아니었지만 나의 삶의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담아서 썻던 기억이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시기여서 글쓰는 것 자체의 즐거움이 있었고.. 나누고 댓글을 주고 받는 즐거움도 있었고.
그 뒤에는 글을 쓰면 거기에 보팅도 두둑하게 달리는데 그 무게감 만큼 글을 써야만 할것 같은 압박감 같은 것도 있었고 ㅎ

지금은 소소하게 그리고 소소하게 꾸준히 적어 보는걸 의도하고 있다. 그 안에서 차곡차곡.. 즐겁게 스팀잇을 하는 방향을 잡아가기를.. 코노 영상 같은 것도 올리고 싶기는 한데 코로나 이녀석이 ㅎ

스팀잇의 기존 문제점

사실 지금은 스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지식이 옅은 상태다. 직관적으로만 느껴지는걸 적어 보자.

누군가 스팀잇에 가입하고 싶다고 할때 알려 줘야 할께 많다. 하물며 스팀잇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지인없이 스팀잇에 가입하고자 적응하고자 한다면 얼마나 헤멜까..

여기 저기 기기나 pc에서 쓰는 사람들에게 로그인이 어렵다. 물론 긴키를 저장해 두었다 써도 되지만.. 뭔가 가끔 귀찮아 하면서 안하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유입은 없고.. 사람들은 계속 나가고..

개선 사항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겟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가이드 해주는 싸이트가 있으면 어떨까..
그곳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도 있고.. 사용방법이 궁금하면 그 안에서 찾아보고 접근 가능하게.. 로그인 역시 마찬가지고.. 초심자들의 입구?

흠..

스팀잇에서 즐거운일이 많았었구나.
앞으로도 많아지길 바래본다.

잠시 예전 글의 덧글을 보다 소통하시던 분들의 스팀잇을 들어가서 마지막 글이 1년전 2년전이신 분들을 보며 뭔가 먹먹함을 느낀다.

스팀잇에서 나는 누굴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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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이벤트에서 늘 밀려나곤 했던 기억이^^

아 .. ㅜㅜ ㅋㅋㅋㅋ 오늘은 특별 선물로 이 댓글에 보팅을 !!! ㅎ

캬~! 완전 멋져유~! 💙

우리 스티미 이젠 더욱 더 행복해야 합니당~!

오늘 밋업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셔유~! ^^ 💙 ♩♬

짠~! 💙

!BEER

!COFFEEA ♨♨♨

!shop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 이제 좀 가쥐~! 힘차게~! 쭈욱~!

더더 행복하길 ^^

sindoja.sct님이 centering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4 SCT)을 하였습니다.

저 당시에는 댓글 룰이 아마 "30초"였던가 ...

그때 당시에 글을 달았던 모습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ㅋㅋ

댓글들 다 감사한데... 시간 오래 걸리는 ㅎㅎ
까먹고 있었는데 지금은 참 감사하네요 ^^

오타찾기 재미있었어요^^

그러게요 언제 좀 더 해볼까요 ㅎㅎ

완전 좋죠!

그 언제가 지금입니다. 달리세요!!! ㅎㅎㅎㅎ

정말 먹먹하네요.
우리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못 떠나고 있네요.

다시 그런 날이 올까요?

다시 함께 만들어 가봐요 ^^

오타 찾기는 순식간에 끝났었죠^^

그러게요 정말 후다다닥

코노, 오타찾기 재밌었어요. :))
게다가 C스러운 분들의 댓글 센스는 뭐 어마어마했고요.ㅋㅋ

ㅋㅋㅋ 그러게요 다들 어디 가쉬었을까? ㅎㅎ

새로운 글에서 오타 가즈아 했습니다. ^^

스팀잇의 인싸 가운데님 최고이셨고 지금도 제 맘속엔 최고입니다^^

ㅋㅋㅋㅋ 가 감사하옵니다. 뭔가 부끄 부끄

가운데님과 오래 오래 이 곳에 함께 했으면 합니다. ^^

오래오래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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