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오늘은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고 왔다.

무슨 내용인지 확인을 안하고 보러 갔는데 그래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엘리자벳이라서 나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았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워낙 다룰만한 이야기가 많기도 했고 내가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해 아는 내용 중 몇개 없는데 그 중 처음에 왕위 계승권자가 아니었다는 점이 초기 내용이랑 일치 해서 엘리자베스 여왕 이야긴줄 알았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았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오스트리아 황제랑 결혼 하니까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전혀 다른 시대의 다른 인물에 대한 이야기였다.

여튼 작품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약간 순문학 같은 뮤지컬이었다.

스토리도 깊이가 있고 철학적인 이야기도 있고 나쁘지 않았는데 현대 뮤지컬들에 비하면 매콤한 재미가 부족했다.

순수하게 재미있는 작품을 찾는다면 다른 작품을 추천한다.

또 음악은 꼭 한번 듣고 가기를 추천한다.

일단 대부분의 곡이 듀엣곡과 합창인데 그렇다 보니 가사를 다 이해하려면 듣고 가야만 한다.

문제는 극의 90%가 넘는 분량이 노래인데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안그래도 스토리가 어려운데 스토리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안 들리는 내용을 들으려 노력하다 보니 귀가 엄청 피곤해 진다.

엘리자벳을 보게 된다면 반드시 노래를 듣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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