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연재] #7. 1루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 2루에 갈수 없다.
난 나의 빚을 갚기 위하여 단 하루도 쉬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억대 연봉자가 되어 있었다.
10년이란 시간은 나에게 그렇게 흘러갔다.
그리고, 코인을 만나 단 3개월만에 모든 보상을 받았다.
이 세상의 모든 신들께 감사했다.
하나님, 부처님, 염라대왕님, 삼신할머니 감사합니다!!
이오스를 처음 접한것은 카톡방에 떠돌던 [표철민 대표]의 이오스BP 출사표를 통해서였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크립토커런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였다.
몇개월동안 책을 보고 유트브방송을 보고, 떠도는 모든 찌라시들을 읽었지만, 블록체인안에서 일어나는 여러사람들의 열정과 땀방울을 심장으로 느끼지는 못하던 시기였다.
그러던 와중에, 표철민대표의 이오스BP 출사표를 몇번씩 읽으며,
한국에서도 블록체인을 위하여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2018년 1월 13일 이오스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처음 300명 초청이였는데 신청자가 많아서 800명으로 늘렸다.
장소는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이였다.
우와~~~
수많은 경호원들...화려한 스피커들....그리고 빈틈 없는 자리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연말파티처럼 화려했다.
내 눈에 들어온 사람은 [브록 피어스]!!!
통역기 사이로 들려오는 그의 말 뜻은 잘 모르겠지만...
무대 위에서의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의 영혼을 빨아들인다.
도대체 머지?
블록체인은...크립토커런시는....사람을 저렇게 자신감있게...그리고 즐겁게 만들어 줄수 있단 말인가?
그는 세상을 떠돌면서 즐겁게 블록체인을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나중에 브록피어스가 비트코인재단 회장이고....섬을 살만큼 부자(추정자산 1조원, 암호화폐업계 재산서열 9위)인것을 알게 되었다.
몇개월후 브록피어스를 직접 만나 이오스 뺏지를 받기도 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말거는것은 나의주특기이니.....ㅋㅋ
10년전 주식에 대한 실패는 내 인생에서 너무나도 큰 사건이였다.
은연중에 피해의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는지도 모르겠다.
이번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다. 도망치고 싶지도 않았다.
난 궁금했다. 블록체인과 크립토커런시가...
그리고, 진짜 부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1루에서 발을 떼지 않고 어찌 2루에 갈수 있겠는가?
술자리에서 자주 사용하던 나의 건배사이다!!
난...결정해야 했다.
그리고, 16년 일하던 업종을 떠나기로 했다.
[포레스트검프]의 영화에서 3년2개월14일 16시간을 달리다가...어느날 갑자기 그가 집으로 돌아 가듯이 말이다.
" I AM PRETTY TIRED, THINK I WILL GO HOME NOW."
난 여전히 주변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는것이 싫어서...
건강을 핑계삼아 조용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 당시 지인들과 모든 연락을 끊은것은 지금의 하락장을 지켜보고 있자면.....
너무나도 잘 한 행동이라 생각된다. 추후에 이 감정을 다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아마 나의 코인을 부모님에게 이야기하지마라!! 2탄이 될듯 하다)
16년이란 시간을 내려놓는다는것은 결코 쉬운결정이 아니였다.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니였다.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나의 삶을 멈추고 싶었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다면.....이쯤해서.....
전래동화처럼 킬리만은 잘 먹고 잘 살았답니다. 라는 엔딩멘트를 남길수 있었을텐데....
난 또 [To be continued]라는 공포의 하락장 이야기를 이어가야만 한다.
2루가 이렇게까지 멀고 험난한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을줄은 그때는 알지 못했다.
[To be continued]
[천하제일연재] #1. 쇠는 불로 단련시키고, 인간은 시련으로 단련시킨다.
https://steemit.com/kr/@kiliman/-1--1549122176818
[천하제일연재] #2.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가장 쉬운 문제이다.
https://steemit.com/kr/@kiliman/-2--1549553110070
[천하제일연재] #3. 도박사의 오류에 빠지다!
https://steemit.com/kr/@kiliman/3--1549869180640
[천하제일연재] #4. 루비콘 강을 건너다!
https://steemit.com/kr/@kiliman/-4-with--1550848067258
[천하제일연재] #5. 나의 코인을 부모님께 알리지 마라!!
https://steemit.com/gopax/@kiliman/-5--1551548511125
[천하제일연재] #6. 기다림 또한 투자이다!!
https://steemit.com/gopax/@kiliman/-6--1551818111772
[천하제일연재] #7. 1루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 2루에 갈수 없다.
https://steemit.com/gopax/@kiliman/-7-1-2--1552126935184
[천하제일연재] #8. 호랑이를 잡으려면, 사냥꾼을 찾아가라!! (부제: 뉴욕 월스트릿을 가다!)
https://steemit.com/karma/@kiliman/-8--1552385542205
[천하제일연재] #9. 이오스 꿈, 환상 그리고 착각
https://steemit.com/gopax/@kiliman/-9--1552753151871
[천하제일연재] #10. 성급한 물타기는 늪속에 빠지는 꼴이다!
https://steemit.com/gopax/@kiliman/-10--1553274386878
[천하제일연재] #11. 최악의 상황이 최고의 수익을 얻을수 있는 기회이다. (부제 :1조원을 트레이딩하다!)
https://steemit.com/gopax/@kiliman/-11-1--155385212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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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이라... 분위기 정말 좋을 때였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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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곡간이 가장 가득했을때는 2018년 4월말~5월초 였던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2500만원에서 700만원대로 떨어졌을때니...나름 투자 분석을 잘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되고....개미는 반복되는 실수를 계속 하는듯합니다.
봄까지 웃고 계셨다니, 그것만 해도 보통은 아니시네요! 남은 글들도 기대되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락장에 멋지게....곡간이 더 가득차길래....
전...멋진 투자자가 된줄 알았습니다.
곡간에 불난리가 날줄은 그때는 몰랐네요.....어흑...
곰돌이가 @glory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0을 보팅해서 $0.013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521번 $41.839을 보팅해서 $43.82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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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지 감사합니다.
오. 억대연봉도 한 번 찍었었군요. ㅎㅎㅎㅎ
한번이라니요....ㅠㅠ
도대체 멀 믿고 회사를 때려쳤는지...어흑....ㅠㅠ
공포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지금 진로에 대해 아주 고민이 많습니다.
2루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지셨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2루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고....
아니...2루 베이스가 어디였는지? 잊어버린듯 합니다.
제가 바라보고 있었던 곳은 홈베이스 였던것 같습니다.
2루를 밟고....3루를 밟고....홈을 가야하는것인데.....
저는 홈을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급할수록 시계보다...나침반을 보아야 하는 법인데...
아마...그래서 이글들을 연재하고 있는듯 합니다.
2루베이스가 어느쪽에 있는지 다시 찾기 위해서요...
저는 지금....안전한 1루를 부러워하며.....다시 1루를 바라보며....돌아갈까?? 수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bbooaae님께서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타이밍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저 또한 조만간 경제공황이 올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급한일 아니시라면....태풍지나가고....날씨 좋을때....배낭을 메셔도 좋을듯 합니다.
얼마나 긴 여행이 될지 모르니 말입니다.
조만간 큰 침체가 올 것을 직감하는데 문제는 시기와 그 시기까지의 현금 비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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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제공황전에....코인상승이 먼저 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할뿐입니다....
시간이란 변수는 참으로 어려운듯 합니다.
침체 전보다 침체와 함께 코인의 존망과 변동성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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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 시간의 영역은 신의 영역인듯 합니다.
옳바른 방향을 보고도...타이밍이 맞지 않아...운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세계 경제상황이 안좋아지면서, 주식 부동산등에서 빠져나오는 자금이 어디로 갈지를 보고 있습니다. 큰손들은 항상 미리 움직이니까요...저는 침체전에 배팅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제 침체기 왔을때...다시 주식,부동산에 배팅하겠습니다.
침체 전에 어느 것에 어떻게 베팅할 건지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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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킬리만님이 쓰신 연재글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저와 굉장히 다른 삶, 다른 고민을 안고 살고계시지만, 삶에 도망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우십니다. 이런 생생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삶이 담긴 좋은 글 잘 읽고 가고 앞으로의 연재도 기대됩니다 :D
고물님의 글을 읽고 작가님이신가 싶었습니다.
어떻게 감정을 이리도 잘 표현하시는지....부럽습니다.
저는 고물님의 글을 읽으면서.....다름보다 "내이야기하나?" 싶을정도의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고물잡동사니속에서 보물을 만난 느낌으로 다시 정독을 해 보았습니다.
어렸을때 1년정도 배낭여행을 한적이 있습니다.
온전히 나 자신만을 신경쓰고 살던 시절이였지요.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려고 하니.....노란 머리로 염색이 되어 있는 머리카락마져도 신경이 쓰이더군요. ㅋㅋ
혹시 어머니께서 충격받으실까봐....미리 전화를 드렸더니....."응...그래그래"
어느 누구도 떠넘기지 않은 책임감의 짐들....
융통성이란 이름으로....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독립한지 100년이 지났는데....
혼자 독립운동하고 있기에는......쫌......
(참고로 이 표현은 저의 지인이 저에게 하는 표현입니다.)
저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흔들리지 않듯이 다정하고 좋은 말에도 너무 들뜨지 말자고 다짐하는 요즘인데 이런 글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하며 행복해지니 전 아직 멀었나봐요. ㅋㅋㅋ
킬리만님이 공감을 해주셨다니 신기하고 그럼 내가 보지 못한 킬리만님의 다른 면모나 일상이 있을거라 생각하니 관심도 가고 (1년 배낭여행 이야기도 무척 궁금하고 ㅋㅋ) 앞으로 더 열심히 글을 읽게 되겠네요.
대한민국 독립한 지 언제인데 혼자 독립 운동하고 있네요. 센스넘치는 뼈때리기입니다 ㅋㅋㅋㅋ 융통성 있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봬요 킬리만님!
요기서 해피엔딩이 되야 하는건데....
그러게 말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손수건은 준비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공포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