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코인이야기) 현재 상황을 보는 시각과 관점.

in #freekr6 years ago

얼마전에 갑자기 코인가격이 떨어지자 제가 지금이 바겐세일하는 기간이 아니겠느냐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말이 무색하게 가격이 계속 떨어집니다. 시장에 대응을 하는 것이지 예측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제가 아마도 앞으로 올라가겠지하고 예측을 했나 봅니다. 저도 그 댓가를 치르고 있군요.

코인가격은 계속 떨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알기 어려운 듯합니다. 지금과 같은 침체기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은 매우 우호적으로 바뀌어 가는 듯 하는데 암호화폐의 가격은 급락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호 상반된 신호를 보면서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가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투자는 바람직한 종목을 가지고 장기간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증권이든 또는 현물이든 마찬가지지요. 그렇게 장기간의 시간을 견디려면 그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암호화폐에 비교적 장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증권이나 현물도 비교적 장투를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당장의 상황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장기간에 걸친 트렌드는 비교적 읽기 쉽기 때문입니다.

저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앞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년과 올해초 암호화폐가 급등했던 것은 그런 기대를 제대로 반영한 결과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 이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어머어마한 회의적 시각이 전세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정부는 물론 각종 전문가들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어떤 사람이 정부의 정책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투자할때 정부의 정책과 싸우지 말라는 격언도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정부의 정책도 점차 바뀌고 있는 듯 합니다. 한동안 전세계 국가의 정부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더니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듯 합니다. 불과 몇개월만에 각국의 정부들은 블록체인 산업의 육성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묻지마 투자, 튤립버블 같은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이상한 것은 그런데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각국 정부의 정책이 바뀌는 것처럼 보이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가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까요?

정부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면 당연히 가격은 상승해야 합니다. 그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당연한 일이 당연하게 진행되지 않을때 시장은 요동을 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상황은 정상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바로 그것이 소로스의 재귀이론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분명이 정상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은 두가지입니다. 블록체인이 기술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 아니면 가격이 어떤 요인에 의해 실제적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지금의 암화화페 가격이 왜곡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암호화폐가 합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측면을 고려해보면 그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현재 우리는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암호화폐 가격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인지 아니면 지금의 시장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있는것인지 알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비정상의 모순이 응축되면 응축될 수록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강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올바른지는 시장이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시장을 바라보면서 상황을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모두들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이미 올해 초부터 이번 하락장이 장기간 계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구요.

그런데 전망하는 것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하고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아마 제가 전망했던 대로 행동했더라면 저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대처를 하라고 했지만 저는 정작 제가 생각했던 만큼 행동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각국 정부가 블록체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향배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정책적 뱡향성은 잡혀가고 있으나 아직 제도에 편입되기 위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어야 암호화폐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과 몇개월 만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튜맆 투자로 보던 시각이 지금처럼 드라마틱하게 바뀐 것을 보면 앞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우리 사회의 경제 산업의 주류로 등장할 일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인 듯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매입을 하고 상당기간 바라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적절한 시기에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디에 계시는지요 ? 저는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실 지금은 사야하는 시기인 듯 한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타이밍을 잠시 잘 못 맞추었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실수는 다 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지금 저의 행동이 실수인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지요.

투자는 10번의 시도 중에서 1번만 성공해도 대박을 치는 것 같더라구요.

기다리는 와중에 스팀잇처럼 좋은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스팀잇은 자칫 조바심을 낼 수 있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해 주는 듯 합니다. 저는 기다리는 마음으로 스팀잇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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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기회 아닌가요?

그런데, eth 가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고 버티고 있는 것은 왜 일까요?

향후 eth 가 덜 떨어진만큼 더 치고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덜 떨어진 만큼 더 떨어질 여지가 있는 것인지 ??

궁금하네요..
오랜돌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복잡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거기에 대해 한번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님의 오랜 경험에서 오는 글들에서 많은 것들을 깨닫고 얻고 있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재촉은 아니니,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지난 번엔 분명 매수타이밍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며칠동안 계속 사 모았습니다.

상당기간 블록체인 속에 있는데
요즘은 많이 힘드네요
님 의견 질 들었습니다.

이거 보다 더 심한 것도 견뎄는데요 뭘

어쩌면 당신은 편안하게 머물러야하며 시장의 모든 가격과 함께 진정해야합니다. 서두르지 마라 @oldstone.

Thank you for your comment

together and greeting friendship from me.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고 글을 올릴려던 찰나에 올드스톤님의 글을 보니 안 올리길 참으로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저 또한 기다리는 시점에 있습니다. 오히려 작년의 경험에 비추어 투자금액을 더 늘렸습니다. 예측 불가능한게 코인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스팀잇의 스팀파워와 스팀을 일종의 부동산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금액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매수 평단가가는 높아지고 스팀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자니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저의 결론 또한 스팀잇입니다. 스팀잇은 현재 가장 많은 인원이 사용하고 있는 블럭체인 SNS이며, EOS의 Dapp(예, ONO)에 의해 추격을 당한다고 해도 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해왔듯이 꾸준히 글을 쓰다보면 언젠가 회복하리라 믿습니다.

ps> @ned 가 뭔가 조금씩 꾀하고 있는 것 같아 반가울 따름입니다.

ㅎㅎ
저는 네드는 믿음직 하지 않고 오히려 유저들이 더 신뢰감이 가는 듯 합니다

forhappywomen님의 글을 읽으니 너무 공감이 가네요 ㅎ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옥석가리기가 시작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장투 등으로 그나마 유동적인 공급/수요가 성립되는 코인만 살아남고 그 이후 성장하지 않을까라는 초보자 생각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결국 시간이 말을 해 주겠지요

스팀잇을 하고 이런 좋은 글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른코인이야 손절이든 익절이든 할 수 있는데 이런 생태계에서 나누는 소통때문에라도 우리가 떠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은 억지로라도 장투를 해야 승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씩 파워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락장은
6월까지만 이라고 믿고 싶어요
7월부터는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고 믿음을 가지며.....!

결국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의 상승이 지나치게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으니, 이미 이 가격에 금년의 우호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

분명히 그런 측면도 없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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