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팀잇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요 ? 그리고 무엇을 찬성하고 무엇을 반대하시냐요 ?

in #freekr7 years ago (edited)

여러분들 스팀잇에서 무엇을 바라고 계신가요? 왜 이곳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

돈을 벌기 위해서인가요 ? 아니면 누군가 간절하게 소통을 하고 인간적인 교류를 하고 싶어서인가요?
아니면 자아실현을 위해서 인가요 ?

저는 서로 인간적인 교류도 하고 적절히 자아실현도 하고 거기에 돈도 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팀잇을 합니다.

돈만 바랬다면 펌핑했을 때 팔아 버렸겠지요. 인간의 행위의 동기를 뭐하나라고 단순하게 규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스팀잇에서 처음부터 활동했던 분이 가족들 모두 다 스팀잇에 들어오게 해서 활동을 하게 했습니다.
돈만 바라보고 했을까요? 여러분 같으면 돈만 바라보고 처자식을 스팀잇에 들어오게 할 것인가요?

인간이란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여러분 인간이 완벽한 존재인가요? 내가 남의 행동을 규정하고 판단하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옳은 것이고 틀린 것일까요 ? 과연 내가 정말로 제대로된 정보를 알고 사실을 판단하는 것일까요 ? 아니면 남의 말을 듣고 대충 그러려니 추측해서 판단하는 걸까요 ?

올바르고 틀린 것보다 어느 것이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생각해서 판단하지 않나요 ?
유감스럽게도 생물의 진화는 정의보다는 유불리를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불리를 따라서 입장을 정합니다. 역사상 왜 정의로운 사람은 항상 소외를 당할까요 ?

그것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항상 정의로운 편에 서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의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정의란 독점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의가 독점되는 것은 왕조시대의 경우입니다.

그래 딱보면 알어. 네가 나쁜 놈이야 라고 규정하는 것은 왕조시대의 경우입니다.

정의는 흑백이론으로 규정되기 어렵습니다. 마이클 샌달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보셨는지요 ?

정의란 무엇이라고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담합보팅은 나쁘지요? 저는 몇몇 사람들에게 많은 양의 보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것을 개인적으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자선을 위해서도 꼬박 꼬박 보팅을 합니다. 이것은 장기적인 관점이나 단기적인 관점에서나 소수의 사람에게 보팅을 하기 때문에 담합보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쁜 가요?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내던 외국 사람들과 서로 보팅을 주고 받습니다. 한번식가서 잘지내냐 ? 라고 하기도 하고 정보도 얻습니다. 담합보팅인가요?

물론 이기적인 보팅도 합니다.

제가 보팅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무지하게 이타적인 보팅을 하고 어떤 경우는 무지하게 이기적인 보팅을 합니다. 인간의 행위는 제가 저를 보기에도 복잡합니다. 그래서 나름의 원칙을 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셀프보팅은 20% 미만으로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일전에 @clayop 님에게 한 30%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물어 보았더니 저 같은 스팀파워 보유자에게는 그것도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20% 정도로 제 개인적인 선을 정했습니다. 그것도 많다면 더 줄일 수 있는 용의는 있습니다.

저는 인간의 행동을 내적인 도덕기준에 입각해서 알아서 하라는 데는 결단코 반대합니다. 인간이란 그렇게 되어 먹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 양반들이 공맹을 외우면서 성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들은 높은 도덕률을 가지는 것이 삶의 그리고 공부의 목표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런 선비들이 관리가 되어 지금 보면 말도 안되는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어떤 인간이든 그가 올바르게 행동하려면 제도적으로 규범적으로 규정된 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인간이란 그렇게 되어 먹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규범과 틀을 정하지 않고 내가 보아서 너 나뻐 이렇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자유민주주의로 넘어 오면서 법이 복잡해집니다.

왕조국가나 독재국가에서는 법이 필요없습니다. 내가 그냥 나쁘다고 하면 되는데 무슨 법과 규정이 필요합니까 ?

스팀잇은 사실 무정부적 조직에서 출발했습니다. 서로 서로 살아가면서 규범이 정해지고 틀이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무정부적 조직이라고 규범과 원칙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서로간에 의견이 틀리면 이를 조율하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그러지 못합니다.

결국 제가 보기에 지금 kr 커뮤니티에서 우리는 인간이 무엇인지 사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매우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표면상에는 이익이니 어뷰징이니 하는 말로 서로 감정을 자극하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결국 하나의 kr 이라는 코뮤니티에 너무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부딪치는 것 같습니다.

—-

저는 태생적으로 중도주의자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안별로 구체와 시켜 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clayop 님의 전제적인 지배구조에 반대합니다.

저는 단톡에서 자기들끼리 서로 결론을 내고 스팀잇 공간에서 작전하듯이 활동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저는 서로간 이견이 있는 것은 서로 공개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저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토론이 벌어져야 하고 거기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따라야 한다는데 찬성합니다.
저는 그런 많은 사람들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그 커뮤니티에서 떠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셀프보팅에 찬성하면서 동시에 반대합니다.
적정 수준의 셀프 보팅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점하나 찍고 댓글하나 달고 하루 10000달러씩 가져가는 보팅에는 반대합니다.

저는 셀프보팅의 개략적인 허용범위가 서로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 정도의 셀프보팅이 적절한 것인가는 서로 논의해서 개략적인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haejin 님에게 하루 열번 풀보팅하는 rancho--- 뭐라고 하는 고래의 보팅에 반대합니다.

저는 스팀 증인들이 운영하는 보팅봇에 반대합니다.

저는 열대숲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국내외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보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힘든 청춘에게 지속적으로 보팅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저는 사회적인 지원이나 자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팅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저는 저때문에 비싸게 스팀사서 가입한 사람에게 얼마간 보팅해주는 것 찬성합니다.

저는 제가 가진 보팅 파워의 50% 정도는 저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보팅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저는 보팅 풀을 하더라도 50% 정도는 스팀잇의 생태 발전을 위해 보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친한 사람에게 보팅해주더라도 셀프보팅과 지인보팅도 50% 이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는데 찬성합니다

저는 보팅 마켓을 하더라도 최소한 30% 정도는 일반 계정에 보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스달깡을 하더라도 최소한 30%는 일반계정에 보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명백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다운보팅에 찬성합니다

저는 계획적으로 다운보팅 구룹을 만드는 데에 반대합니다

저는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임기를 가진 증인을 선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저는 증인이 한국 컴뮤니티의 의견을 전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 내용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찬성합니다.

저는 최소한 한국의 증인이니 만큼 한국내에 거주하는 증인이 나와야 한다는데 찬성합니다.

저는 증인이 상당한 코딩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스팀잇 전반의 문제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찬성합니다

저는 증인이 커뮤니티의 운영문제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대충 이렇습니다. 여기에 서로 이견이 있으면 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

원칙과 규정이 정해지지 않으면 우리는 야수의 세계에 살게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그만 야수들을 잡겠다고 더 크고 무서운 야수를 초대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보상을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스팀잇의 담론 구조가 닫혀있느냐 열려있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닫힌 세계에서는 살기 싫습니다.

저는 자유주의자 입니다.

저는 선출되지 않은 권위에게 복종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에 반대하고 무엇에 찬성하십니까 ?

우리가 부닥치고 있는 문제들을 보다 잘게 정리하면 지금처럼 그냥 마구 이야기하는 것보다 쉽게 의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이런 방식의 문제해결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한개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수 있을까요?

Sort:  

안녕하세요 올드스톤님, 말씀하신 내용 대부분의 내용에 크게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증인분과의 대화와 타협을 원하시면 일단 뮤트는 해제하시고 명확하게 의견을 전달하여 타협함이 합당하고 생각이 드네요. 그러실 의향은 있으신지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려보네요..

제가 쓴 글 정도면 충분히 증인도 제 뜻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는 증인도 나름대로 자신의 처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증인이 스팀잇 공간을 자유로운 담론의 공간으로 만들 의사가 있다면 제가 증인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는 과거지요.
저도 과거에 묶여서 미래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해결책도 만들지 못하고 변화도 없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흘러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택은 전적으로 증인에게 달려있다고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절대 소수의 입장 아닌가요 ?

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도 들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주변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이유 중 하나가 왜 들으려고는 않하고 자기 주장만 내는거에 대한 불만도 있는 것 같은데요.. 한번 입장을 들어보시고 최선의 합의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타협이 될 수 없다면 그 이후에는 사실 저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타협에 있어서 귀를 먼저 여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 보다 잘 아시잖아요..

글쎄요 사실 하나만 서로 동의하면 됩니다.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아니면 내 일방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하는가지요

그런데 지난 기간동안 증인이 단 한번도 자신의 일방적 입장을 양보하는 것을 보지 못했으며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자비한 테러를 가하고 사고한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비꼬는 식이었지요.
저는 그런 태도의 근본적인 변화없이는 대화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다소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증인분의 댓글도 확인해 보시고 오해를 먼저 풀고, 이후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는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마 모두가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제가 제기하는 문제가 증인과 제가 합의해서 결정할 문제인가요?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 아닌가요 ?

네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두 분의 의견대립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많이 있음을 아실껍니다.. kr 스팀잇에서 두 분만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스스로 판단은 하겠지만, 두 분께서 마음을 모아주길 바라는 분들도 많음을 아시잖아요.. 마음을 모을 수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하더니 @kimsungmin 님이 그러신 분
같습니다.

아 네 ㅎㅎ 죄송합니다. 오래전에 노사협 위원장역활을 오래했더니 옛날 버릇이 좀 나오네요 ㅋㅋ 모든일에 타협이 안되는 일은 없다 생각합니다. 과정이 중요하겠지만 그런 과정에서 누군가는 양보를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진 하지만요.. 불구경 싸움구경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하네요.. 말을 아끼려 했지만 이번일은 좀 그렇게 보이지가 않아서요.. 증인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뮤트를 당하는 바람에 ㅋㅋ 스톤님에게만 자꾸 무리한 부탁을 드리는 것 같아 미안하네요^^

저는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차분해지면
어떤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커뮤니티를 어느 한사람이 좌지우지 하고 둘이 알아서 타협하는 것도 정상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면에서 입장차이가 있는지 분명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글을 쓰셔서 이곳에 댓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총 @oldstone님께서 쓰신 글에서 총 3가지 지적을 하였으며 그에 대하여 세부적인 설명을 하고자합니다.

  • 사건에 대한 자의적 해석
    이건 본인이 더 잘아실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전 글에서 열거하신 사건들의 내용은 제가 알고있는 사실과 매우 다릅니다. 이 부분은 길게 설명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uksama님 댓글로 대체합니다. 댓글보기

  • 나이를 지적한 것에 대하여 말씀해주셨는데 현재의 사건이 일어난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 알면서도 왜곡하는것인지, 아니면 인식을 잘못하고있는 것인지 궁금하여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한번 돌아보시는게 좋을듯하여 드린 말씀입니다.

  • 마지막으로 @clayop님 패거리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셨는데, 제가 판단하기에 그 패거리의 존재를 정확히 누가 구성원이고, @oldstone님을 박해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들은 @clayop님 근처에 패당질하기위해 모인 것이 아닌 지금까지 본인이 해온 일 들에 대한 반작용의 결과입니다. 사람들이 @clayop님한테 세뇌를 당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번 글 본문 내용에 대하여 잘 읽었습니다. 위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 글로 쓰는것 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시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마지막으로 덧붙여, 잘못한 것에 대하여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시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남의 허물을 지적하기 전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 용서를 충분히 구하고 새로이 시작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이상입니다.

사건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란 부분에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읽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일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고 그당시 단톡의 포스팅 어디엔가도 남아 있을 것ㅣㅂ니다.

윤장 사건의 해결과점에 증인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고 결국 @atomrigs 님이 해결했지요.

그리고 저는 초반에 대들다가 쫓겨나다 시피했고 그 때 증인은 윤장을 지지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그글을 보고 증인 프록시 철훼했구요.
사실의 자의적 해석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라면 제가 책임지고 kr은 물론 스팀잇에서 떠나겠ㅅㅂ니다.

U

패당에 관련해서는 저만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여러 스팀잇 동지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저를 지적하신 문제보다도 제가 위에 제시한 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행동을 요구하시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스팀파워를 임대해서 기여하라는 건가요?

그문제와 지금 논의 되고 있는 문제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지요. 제가 돈주고 사람틀 마음을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얘기가 길어지네요.

  • 당시 일에 대해서는 그때 있었던 사람들이 판단하겠죠. 저도 그들 중 하나이구요. 제가 그 내용까지 다시 찾아서 제시할 만큼 열정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 패당에 관련하여 비슷하게 생각하는 스팀잇 동지는 얼마나 되는지요? 본인께서 스스로 패당을 키우고 현 상황을 자초한건 아닌지..

  • 제시한 안은 저와 대화할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먼저 용서를 구하라는건 순전히 제 개인적 의견이고 행동을 요구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잘못하신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clayop님의 대리인이 아닙니다. 또, 지금 이 상황에서 누가 @oldstone님의 스팀파워를 임대를 받을까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생각해서 지적해 주시지요
무슨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어뷰징이요 ?

어떤 어뷰징을 말씀 하시는지요 ?

예전에 두분에 대해 보팅을 많이 해준 것 말씀이신가요. 약 두달간 정도 해주었지요.
그들을 한국 코뮤니티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문제는 수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당연히 잘했던 일이라고 해도 대중의 인식에 틀리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함니다
그래서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 한번도 보팅풀에 반대하며 지나친 셀봇에도 반대합니다.
저는 적당주의자 입니다.

제가 어떤 잘못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여러가지 일들이 떠오릅니다. 가장 먼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붕사건이 떠오르네요. 보팅풀에 반대하는 그 입장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월요일이고, 본업이 있어 길게답변하지못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기존 블로그나 광고 기반의 수입을 얻던 사람으로선, 스팀잇이 중간자(디지털 콘텐츠 유통중개업)가 없이 독자와 직접 만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하나의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쉬운 비유를 들자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고 할 수 있겠죠.
막상 해보니 쉽진 않았습니다...

사실 사이트 광고를 통해 수익개선을 조금만 해도, 스팀잇은 지금 스팀잇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스팀잇에 있는 글을 공짜로 아무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스팀을 고가에 구매해주길 바라면서 기도할 필요 없이 자체 수익이 생겨 분배하는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아직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바뀔까 싶어서 요즘에는 취미로 합니다.

제가 가장 가능성 있는 분야로 생각하는 것의 하나 입니다.
처음부터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스팀잇이 모두 글쓰면 돈번다는 생각에만 집중하다 보니 무지무지하게 많은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스팀잇은 상상하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스팀잇 비엔비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돈과 자본을 들이지 않고 재능과 창의력만 가지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거래 플랫폼도 가능하겠지만, 그건 어찌보면 보팅과는 무관계한 일이지요.
직거래 류는 보팅을 받지 않고, 스팀을 많이 사지 않고도 글을 쓸 대역폭만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정도 스팀파워로는 보팅 관련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셀봇, 보팅풀, 이런거는 현 시스템 하에선 개선이 좀 어려워 보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최소한의 대역폭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니까 비용이 들지 않은다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문제는 유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것이지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말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이기 위해선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고, 유저 친화성에 대한 부분도 개선이 되어야하는데... 현 시스템에선 굳이 그런 비용을 부담할 사람이 없지요.

스팀잇 유저들이 다 잠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이미 시스템적으로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슾니다.
일부러 소비자를 찾으려 헤매지 않아도 스티 유저를 이용해서 윈윈 할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스팀잇을 단지 글쓰고 돈버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의식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유저들이 그 가능성을 스스로 막아버리는 것 같습니다

태그기능하나로는 다른 플랫폼이랑 경쟁조차 안되니까요.
시간이 지나 파이(실제 이용 유저수)가 늘어나서 스팀 기반으로 거래하는 것이 먼저 일지, 기존 플랫폼과 신규 서비스 사이에서 샌드위치형태로 끝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스팀잇의 UI가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잇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펠로우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인데 그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펠로우를 맺는 것도 어느 정도 스팀파워가 가져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계정을 이것저것 하지 말고 하나만 집중적으로 키워나가 전문성을 갖춘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스팀잇에서 그런 기반을 구축하고 나면 다른 곳보다 경쟁력이 훨씬 강해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셀봇 보팅풀 이런 것도 kr 이라는 코뮤니티가 그리 넓은 곳이 아니고 서로간에 한글로 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합의와 타협에 의해 정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로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년 넘게 정리가 안되고, kr에서 정리가 되어도 해외에서 안 따르면 그만이니 저는 크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속되는 이 괴리는 스팀잇이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을땐 최대 수익(매일 셀봇100%)으로 꼬시고, 막상 사놓고 13주간 출금 금지를 당하고 보니 새로운 규칙(명문화되지 않은 규칙들)을 내세우기 때문이죠.
가입자수와 게시글 수(kr)은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발전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경쟁 서비스들이 생기는 걸 막기에는 큰 경쟁우위를 차지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저는 사실 가장 심각한 문제가 지금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뷰징보다 더 큰문제는 사용의 편리성이 너무 떨어진 것이지요.
결국 UI 문제인데. 지금 스팀잇 본사와 개발자들은 그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듯 합니다. 그 문제를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에 저도 동감합니다. 블록체인기반이 아닌 다른 sns와의 편리성 부분만을 비교해보면 많은 차이(불편함)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나마 스팀잇이 블록체인기반의 장점과 보상의 장점으로 어느정도 우월성은 있으나, 향후 스팀잇의 단점을 보안하고, 향상된 ui를 가지고 등장하게 될 블록체인 기반의 sns가 나타난다면....생각만해도...깝깝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다음에 그 문제를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열린 구조이기를 바랍니다. 열린 논쟁의 장이 되길 바라구요..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힘으로 깔아 뭉게지 말고 말이지요.

안녕하세요 스톤님

스팀잇의 일차 목적은 역시 경제적 이익이겠지요
저도 제 포스팅에 당연히 셀봇 하고있습니다
가족도 있지요
가족에게도 무조건 보팅합니다
그리고 많은분들과 주고 받으며 소통을 합니다
셀봇이 몇퍼센트인지도 몰지만
보통은 저와 비슷 하리라 생각합니다
참 스파 높은분들 신경쓰이는 요즘인듯 합니다 ㅠㅠㅠ

전 좋은 분들과 교류하는 게, 스티밋을 하는 유일한 목표입니다. 그래서 스팀 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생각을 나누고 알아가고 때론 만나며 사귐을 조금씩 하고 있고, 이에 너무 만족합니다.
이런 스티밋이라는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으로서, 해악이 되는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라고요. 다만 '해악'이 되느냐 아니냐, 또 어떻게 근절할 것이냐가 어려운 문제겠지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이타적인 사람들이 리더 역할을 해준다면 보다 문제해결에 빨리 접근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이 해악인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규정해야 타도할 적이 생기는 것이지요.
저는 지금 타도의 대상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큰 돈은 아니지만 스팀잇에 투자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 이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올드스톤님의 투자에 대한 모든걸 존중합니다
어뷰징이라는 것, 스팀잇의 생태계를 망치는 행위들...
이런건 스팀잇에서 관리해야지
유저들이 관리할 영역은 아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올드스톤님의 투자 결정 및 활동을 존중하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KR커뮤니티에 속해 있는만큼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노력하는거죠
적절함이 어느 수준인지 그 해답을 찾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암튼 kr에 계신 모든 분들 부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록체인에 투자하는 사람들 여전히 소수입니다.
서로 도와가면서 같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배척하고 처내는 식으로는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에 대부분 공감하고
긍정적인 합의를 바라며 리스팀합니다.
이견이 있더라도 서로 의견이 존중되기를 소망합니다.

결국은 문화의 문제인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만듫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동의합니다.

시작한지 10일된 뉴비 고등학생이지만 두 입장 모두 틀린 말 하는 쪽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 다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조속히 합의가 되어서 kr 커뮤니티가 평화로워지길 바랄게요.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29
JST 0.045
BTC 101426.92
ETH 3906.37
USDT 1.00
SBD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