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쓰는 일기

in #diary5 years ago (edited)

오늘은 처음으로 일기를 말로 한번 써 보련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음성인식 기능이 굉장히 좋아져서 구글 음성인식을 활용을 해서 일기를 쓰는게 글이 아니라 말로도 가능하다는 거. 야! 그걸 오늘 처음 알았네.

Dabble이라는 암호화폐 사이트가 있는데 그 사이트에서 누구한테 배워서 지금 처음으로 일기를 이렇게 말로 한번 써본다. 이건 네이버 블로그나 기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활용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야,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거를 글로 써 준다는 거 이거 정말 굉장한 건데, 왜냐면은 사실 타자를 치는 거보다 더 오히려 말로 하는게 굉장히 속도는 더 빠를 수도 있으니까, 특히 강의 같은 거 할 때 그 강의를 말로 하는 거를 그 글로 막상 기록을 하려고 하면, 굉장히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든데, 말하는 걸 그대로 이렇게 글로 기록을 해 주니까 거기서 이제 약간만 수정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그 일을 이렇게 기록을 할 때 굉장히 유익할 것 같다.

이게 문제가 내 영어를 친구가 제대로 못 알아 듣는다는거다. 영어를 못 알아 들으면 철자를 불러 줄 수도 없고 그래도 저 어차피 화면 띄워 놓고 뭐 하면서 이제 뭐 이렇게 하면 기록이 되기만 하면 괜찮으니까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이게 보니까 이렇게 인터넷 사이트가 아니라 그 메모장 같은 거 띄어놓고 거기다가 이제 그 강의 하는 거를 다 인식을 하게 하고, 뭐 꼭 강의가 아니라 대화하는 걸 인식을 하게 하고, 그리고 하면 뭐 일상의 대화들이 자연스럽게 글로 기록이 되고 정말 활용범위가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우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 또 한편으로는 작가 같은 분들도 자기가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그냥 말로 한번 이렇게 떠 들어 보고 누군가와 대화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한번 떠 들어 보면, 그리고 나서 그걸 다시 글로 읽어본다면 타자 치느라고, 나 요즘 저기 하도 문제를 많이 만들어 가지고 손가락이 아파 죽겠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영어를 잘 못 알아듣기 때문에 어차피 영어는 다 쳐야 되지만, 한글 같은 경우는 뭐 여하튼 참 기술문명의 발전이 이렇게 참 재미있는 세상을 이렇게 가져다 주는 거 갖고 이렇게 말로 일단은 일기를 한번 다음 오타 나 이런 것도 조금 수정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내가 태어나서 참 저기 저 아까 어떤 분이 묻던데 영어만 할 줄 알지 뭐 이런 것도 처음 알았냐 이렇게 얘기 하시던데 진짜 이거 처음 알았다. 진작 알았으면 진작 써먹었지, 엄청나게 써 먹었을텐데.어쨌든간에 이렇게. 좋네. 담배 한대 펴야 되겠다. 그나저나 요즘에 경기가 어렵긴 진짜 어려운지 아 주변에 학원 힘들다 죽겠다 그러고 우리도 하루에 막 퇴원생이 생기고, 태원이가 아니고 퇴원이라는 말을 모르나? 그러니까 학원 그만 둔 학생을 퇴원생이라고 하는데, 그걸 또 태원이라고 기록 하고 있네. 환장하겠네.

또 환장한다는 말을 알아듣네. 혼자 간다 말고 환장하겠다고. 누가 보면 나 미친 줄 알아. 미쳤다 미쳤다 그러겠다. 아이고 그래도이 정도 하면은 훌륭하지. 심심해서 맨날 뭐 기록하기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고 이런 나같은 사람들한테는 그냥 이렇게 막 얘기하고 그거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으면 그것만 수정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런게 나와 가지고 야 그러면 이제 나중에 일기도 맨날 이렇게 쓰면 되겠네. 얼마나 좋아. 수정을 좀 많이 해야 되니까 그게 문제긴 하네. 그래도 내용 없는게 훨씬 낫지.

뭐 나 오늘 겁나 피곤한 하루다. 아침에는 문제 한 5시간 만들었나, 그렇게 하고 출근 해 가지고 오늘 뭐 또 땡스기빙데이라고 빵 같은 거 애들 싸가지고 주고 핫초코에다가, 뭐 수업하고 상담 전화 하고 상의하고 하다 보니까, 시간 금방 다 가버리네.

일은 밀려 있는데 일하기는 싫고 피곤하다 자야겠다. 다 하고 나서 이제 수정 해야 되겠네. 오케이 어쨌든 뭐 그래도 즐거운 하루는 맞다. 생각해 보면은 뭐 사는게 별거 있나, 뭐 이렇게 색다른 경험도 해보고 그날그날 일도 좀 기록해 보고, 그러면서 잘 안 되는 날도 있고 또 잘 되는 날도 있고 뭐 다 그런거 아니겠어. 그냥 너무 그때그때의 일희일비하지 말고 하던 대로 나름 자신감 있게 계속 뭐 그렇게 진행하면 되는 거지.

뭐 어차피 사는게 자기가 기준을 정해서 자기가 떳떳하고 즐겁게 그렇게 살아갈 수 있으면 그게 행복한 삶 아니겠나. 물론 뭐 현실적인 문제는 있겠으나, 그게 뭐 그렇게 정말 큰 문제만 아니라면은 어느 정도 자기 정체성을 제대로 실현해나가는 그런 삶이 정말 의미있는 삶 같으니까 계속 그렇게 열심히 한번 움직여 봐야지.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니까 그 구글 시켜가지고 알람도 맞춰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이제 문제 좀 만들고 머리 좀 하고 일신우일신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오늘의 일기 끝.

PS 오타도 많고 수정할 게 많긴 해도, 말로 이야기하는 걸 그대로 필사를 해주는 친구가 생겼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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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삶 응원합니다

상당히 읽기 어려웠을텐데, 고치기 전 읽으셨으면 ㅋㅋ 감사합니다~ 가즈앗!!!

오 이 글은 수정한건가요?
저도 한번 써보고 싶은데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시면.....ㅎㅎ

휴대폰으로 자판이 나오면 설정키를 쭉 누르시면 마이크가 나옵니다. 그걸 선택한 후에 기록하시면 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카톡 메시지도 말로 다 할 수 있습니다 ㅋ

아 그래요 지금 말로 쓰고 있네요 오호 신기하네요

네~ 재미있습니다 ^^

ㅎㅎㅎ 말을 그대로 옮겼다는게 바로 느껴지네요. 재밌습니다.

그죠? ㅋㅋ 재미있습니다. 철학자님도 한 번 ㅋㅋ

오, 이게 전부 말로 쓰신(?) 건가요?
왠지 평소 말투가 더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

진짜 신기한 세상이네요.
말씀하신 대로 강의록 필사 같은 거 할 때 좋겠어요.

댓글 정도는 정말 부담없이 말로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글은 말로 한 걸 단락별로 띄어쓰기 하고, 구두점 찍고, 의미전달에 방해가 되는 오타는 수정했죠 ㅋㅋ 말투는 원래 저 말투 맞습니다 ^^

때로는 말로 쓰는 글이 더 정감 있겠다 싶네요.
그런데 참 신기한 세상입니다.

네~ 음성 인식이 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진작 못했었네요 ㅋ

오호 ~~ 훌륭한데요~~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ㅋㅋ

한 번 해보세요. 그러나 수정을 조금 하셔야 합니다 ㅋㅋ

와~~~ 음성인식이 이정도인가요? 대단하네요. (나중에 많이 수정하신 거라면... 아니고. ^^)

구두점과 오타 정도만 수정했습니다. 확실히 시간이 확 줄어들고 내용도 늘었네요. 주절주절 떠들었더니 ㅋ

와~~~ 대박. 어플 이름이 뭔가요? 혹시 안드로이드 폰만 되나요?

구글입니다. 휴대폰으로 글 쓸 때 자판에 보면 설정버튼에 마이크가 있을거에요. 그 버튼을 꾹 누르고 마이크를 누른 다음 해보시면 됩니다. 댓글 정도는 가볍게 달 수 있지요 ㅋ

저는 아이폰인데 iPhone도 키보드 옆에 마이크 버튼이 있네요 지금 음성으로 있습니다.

ㅋㅋ 이제 야근할 때 혼잣말로 글을 쓰시길... 가즈앗!!!

나도 말로 써볼까? 이거 신기 안해. 신기 아내가 아니라 신기하네. 그러니까 신기하네. 신기 안해가 아니라 신기하네. 올치 잘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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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맞아요~ 그렇게 하시는거에요 ^^

재미있어요. 완전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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