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리기다소나무

in #dclick6 years ago (edited)

리기다소나무는 북아메리카 원산인 상록 큰키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식재되어 키는 대략 25미터 지름 1미터 까지 자라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소나무죠 1960년대 벌거숭이 민둥산을 푸르게 만든 1등공신이지만 지금은 쓸모 없는 나무로 취급되어 사라져가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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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한국전쟁후 강산은 초토화돠고 점점 민둥산으로 변해 개천은 흙으로 덮혀 버렸습니다 제일 급한것이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나무를 가꾸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미국에서 수입한 소나무를 전국의 야산에 무료로 심었던 것입니다 일명 미국 소나무 소나무 잎이 토종은 두개지만 리기다소나무는 3개라서 삼엽송이라 부릅니다 보통 우리 주변의 야산에 있는 옹이가 많고 솔방울이 많이 달린 소나무는 거의 다 리기다 소나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송진이 많은 나무라 제지공장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고 목재의 씀씀이가 거의 땔감용이라 이제 서서히 산에서 퇴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강산을 푸르게 만든 일등공신인데 사람들의 쓰임에 따라 그 명운을 달리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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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에는 특히 당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 지방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C 등이 들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합니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피로가 올 경우 솔잎을 따서 생식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네요

그래서 솔잎을 따러 산에 갔는데 어떤 것이 효능이 있는 솔잎인지 정말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토종소나무는 솔잎 2개,곰솔 2개, 리기다소나무 3개,백송3개,잣나무종류 5개입니다 송편을 빗고 생식 솔잎을 먹는건 2개짜리 소나무잎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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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동산에 무수히 있던 소나무가 미국산이었군요..
송편 찔 때 밑에 솔잎 깔던 생각이 나네요.

솔잎 향긋한 송편이 갑자기 먹고 싶네요 ㅎㅎㅎ

주변에 있는것들이네요.

높지 않은 야산에 있는건
거의 다 일듯 싶습니다 ^^*

당장 쓰임이 없다고 기껏 푸르게 자란 나무들을 퇴출 시키는건 좀 그러네요.
해가 되는 것도 아닌데요/

ㅎㅎㅎㅎㅎ
산 주인들이 별다른 이익이 없으니..
다른 이익을 주는 나무로 교체하니까요 ㅎㅎㅎㅎ

자주 다니는 산책로의 소나무 잎이 3개였는데
리기다소나무 였군요. 쪽 곧은게 키도 크더라구요.ㅋ

야산의 대부분이 아마 리기다 소나무일겁니다 ^^*

송진이 많은 나무라 없어지다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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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관련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리기다소나무는 척박한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민둥산에 아까시나무와 함께 많이 조림되었습니다.
잎의 향이 토종소나무에 비해 덜하진 않은데 약효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한때 유행한 대나무통밥집에 갔더니 통밥안에 리기다소나무 잎이 들어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잘 모르시더라구요. 암튼 먹었을 때 딱히 탈은 나지 않았었습니다.
송진이 많아서 제재공장에서 환영받지 못하지만 40년이상 된 나무에선 오히려 송진이 줄어들고 소나무에 비해 곧은 수형덕분에 골라서 쓴다고도 합니다.
근데 보통 너무 척박한 곳이나 토심이 얕은 산중부 이상의 것들은 성장이 더딘데 산록부의 비옥하고 토심이 깊은 곳에서는 대경목들로 자라기도 합니다.
다만, 리기다소나무 푸사리움가지마름병이라는 것이 유행이어서 잎이 갈변하고 송진이 하얗게 수간을 타고 흘러내려 미관상 좋지 않게 점점 쇠퇴하며 자연고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참고적으로 테다소나무와 교잡한 리기테다 소나무의 경우 병해도 강하고 테다소나무에 비해 추위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서 시험림까지 조성해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보급은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리기테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임목육종의 아버지 현신규박사가 개발해서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수종이랍니다.

대전 유성에 가면 리기테다소나무 시험조림지가 있는데 리기다소나무에 비해 키가 크고 잘 자라서 꽤 보기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리기다소나무가 많고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수종갱신이 필요한데 국민적 인식은 산림의 벌채와 재조림에 대해서 별로 반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 방치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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