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등에 업은, 블록체인 vs 탱글, 아이오타[IOTA]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pennboy입니다. 하루하루 vote가 늘어나는걸 보니
누군가 제 글에 공감 해주신다는 생각에 뿌듯하군요.
수십년간 남들 보고만 살다가 steemit으로 처음 blog posting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세상과 생각을 나눠보고 싶으시거나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steemit에 글을 작성해보세요. 혹시나 vote에 대해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제 블로그를 확인해보시면 용기가 생기실겁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IOTA 시작하겠습니다.

2일전, Coinone 거래소에 IOTA가 상장되었습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1325.html
코인원은 업비트와 달리 현재 BTC, BCH, ETH, ETC, LTC, XRP, QTUM 거래만 가능한 비교적 제한된 거래소입니다. 달리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검증된 거물급 코인들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IOTA가 상장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수 많은 알트코인중에 왜 IOTA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오늘 분석해보면서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우리 일상에 혁신을 일으킬 4차 산업의 맹주”라며 “아이오타와 탱글은 사물인터넷 기반 결제 방식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보장할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는 현재 4차산업 뉴스와 관련해 자주 등장하는 단어중 하나인데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뜻합니다. 현재 각각의 사물은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다른 기기와 주고받는 것은 물론, 사고파는 거래까지 가능한 단계이며, 각종 모바일 장비,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홈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이용 사례 개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사물들은 스스로 사용한 전기료를 납부하거나, 모바일 데이터를 사는 등 수시로 매우 적은 금액의 결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적은 양의 데이터로 여러 번의 트랜잭션을 생성하는 소액 결제의 특성상 다른 암호화폐 기술은 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등장한게 IOTA입니다.

IOTA는 사물인터넷에 특화된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로서, 블록체인이 아닌 탱글(Tangle)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합니다. 탱글은 블록체인을 발전시켜 만든 새로운 구조의 플랫폼으로서, 트랜잭션(Transaction)이 많아질 수록 확장성이 떨어지는 블록체인에 비해, 트랜잭션이 많을 수록 네트워크 보안이 더욱 높아지고, 확장성(Scalability)이 더욱 커지는 구조입니다. 또한, 채굴자가 따로 필요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소액 결제(Micro-Payment)'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출처, Coinone)

탱글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 네트워크 참여자가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거래자’인 동시에 트랜잭션을 확인하는 ‘채굴자’의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즉, 거래자가 새로운 트랜잭션을 발생시키기 위해선, 앞서 확인받지 않은 2개의 트랜잭션을 반드시 확인(Confirmation)해야합니다. 따라서 기존 블록체인들에서 채굴자에게 지급하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앞서 2개의 트랜잭션을 확인해야 하는 특징 때문에,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가 더욱 안전해지고 확장성이 더욱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비공개 거래(Privacy transactions)입니다. 공개 장부에 올라가 있는 트랜잭션들은 주소가 누구의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지만, 그 잔고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IOTA는 비트코인에서 사용되는 믹서(Mixer)의 개념을 이용하여 누가 보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믹서는 제 3자의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의 자금을 받고 원하는 주소로 각각 나누어 주는 것으로서, 수신자와 송신자의 고리를 끊는것

셋째, MAM(Masked Authenticated Messaging)을 사용하여 참여자들이 센서 및 기타 데이터 스트림을 암호화해 전송할 수 있습니다. 즉, 허가된 사용자만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며, 허용된 채널 ID를 가진 사람들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래시 네트워크(Flash network)입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와 유사하게, 탱글에 트랜잭션을 직접 올릴 필요 없이 플래시 채널을 열어 즉시 승인받을 수 있는 빠른 거래가 가능합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대안, 거래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을 특정 주소로 보내 채널상에서만 거래를 마친 후 최종 완료 됐을 때 거래내역이 블록체인에 올라가게 된다.

IOTA프로젝트는 4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로부터 처음 만들어졌으며, 2017년 11월 3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 최초로 독일 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 자격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시가 총액(2017.11.21 코인마켓캡 기준) 약 2조 7천억원이며 현재 발행량 2779조개가 시장에 모두 유통되었습니다(초기 약 2779조 개를 발행한 후 더 이상 발행되지 않습니다).

IOTA에 대해 더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아래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공식 웹사이트 https://iota.org
-레딧 https://www.reddit.com/r/Iota
-트위터 https://twitter.com/iotatoken
-공식 포럼 https://forum.iota.org/
-공식 블로그 https://blog.iota.org/
-아이오타 GitHub 저장소 https://github.com/IOTAledger
-아이오타 슬랙 https://slack.iota.org/

현시각, 코인원 Pro Chart입니다. 큰 상승과 하락을 겪은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것 같군요.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오늘도 요약정리는 실패한것 같군요..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p.s. 위의 내용은 coinone의 IOTA 명세서를 참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comment하나가 힘이됩니다!!